‘돈봉투’사건 박희태 前의장 징역 8월에 집유 2년

‘돈봉투’사건 박희태 前의장 징역 8월에 집유 2년

입력 2012-06-25 00:00
수정 2012-06-25 10:2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지난 2008년 옛 한나라당(새누리당) 전당대회를 앞두고 돈봉투를 살포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희태(74) 전 국회의장에게 징역 8월에 집행유예 2년이 선고됐다.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35부(강을환 부장판사)는 25일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돼 징역 1년이 구형된 박 전 의장에 대한 선고공판에서 이같이 선고했다.

이미지 확대
2008년 옛 한나라당(새누리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과 관련,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징역 8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연합뉴스
2008년 옛 한나라당(새누리당) 전당대회 돈봉투 살포 사건과 관련, 정당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박희태 전 국회의장이 25일 오전 서울 서초동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선고공판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징역 8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연합뉴스
재판부는 또 전대 당시 박 전 의장 캠프 상황실장을 맡았던 김효재(60) 전 청와대 정무수석에게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1년을, 캠프 재정ㆍ조직 담당이던 조정만(51)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비서관에게는 벌금 500만원을 각각 선고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수사단계에서 공소사실을 부인하던 피고인들이 법원에서 이를 시인했고 각자 진술과 관련자 증언, 은행 거래내역, 고승덕 의원실 직원 메모 등에 비춰 공소사실이 모두 유죄임이 충분히 입증된다”고 전제했다.

재판부는 이어 “국정전반에 지대한 영향력을 미치는 집권여당의 당대표 경선 과정에서 돈봉투를 전한 행위는 정당법 개정 취지에 비춰 결코 가볍지 않은 상황”이라며 “박희태 피고인이 본인을 위해 마이너스 통장을 개설해 부정 선거운동을 한 점, 김효재 피고인이 전체 선거운동을 주도한 점으로 봐 두 사람은 중하게 처벌할 수 밖에 없다”고 양형 사유를 설명했다.

재판부는 “피고인들은 당원협의회장에게 교통비와 실비를 지급하는 정당내 관행이 있었다고 주장하지만 이는 당차원에서 공식 경비를 지급하는 등 공적인 방법으로 해결해야 할 일이지, 출마할 후보가 부담하는 건 정당하지 않다”며 “대의제 민주주의의 핵심인 정당정치에서 대표자 선출은 중요하고 그 과정에선 어떤 금품문제도 발생해선 안 된다는 게 법 개정 취지”라고 덧붙였다.

지난 2008년 7ㆍ3 한나라당 전대 당시 후보였던 박 전 의장은 전대 직전인 7월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같은 당 소속 고승덕 의원실에 300만원이 든 돈봉투를 돌리라고 지시한 혐의(정당법 50조 당대표 경선 등의 매수 및 이해유도죄)로 지난 2월 불구속 기소됐다.

연합뉴스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노성철 서울시의회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상도전통시장 내 빈 점포 두 곳을 연결해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의 이야기를 담은 포토존·문화공간으로 조성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방문을 유도하고, 이를 시장 내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노 의원은 지난 29일 동작구청 박은옥 상권활성화과장과 회동을 갖고, 빈 점포를 활용한 문화 콘텐츠 구축 등 상도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번 제안은 노 의원이 평소 구상해 온 시장 부흥 전략의 연장선으로, 마침내 시장 내 공실 두 곳이 확보되면서 구체적인 사업 추진을 위한 협의가 본격화됐다. 핵심 전략은 동작구 출신 연예인과 지역 고유의 스토리를 결합한 방문 콘텐츠 창출이다. 연결된 두 점포 공간을 포토존 및 복합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켜, 외국인 관광객과 청년층의 발길을 이끌고 전통시장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구상이다. 특히 상도전통시장이 중소벤처기업부의 ‘2026년 전통시장 육성사업’ 문화관광형 분야에 선정된 것을 계기로, 시장 고유의 문화·관광 콘텐츠를 확충할 수 있도록 사업 연계 방안을 모색할 방침이다. 노 의원은 포토존 방문이 시장 내 이동과 먹거리·상품 구매로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상도전통시장 빈 점포, 청년·관광객 찾는 문화공간으로”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