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인 과세 협의체 구성”… 목회자 납세 논의 탄력붙을 듯

“종교인 과세 협의체 구성”… 목회자 납세 논의 탄력붙을 듯

입력 2012-05-31 00:00
수정 2012-05-31 16:5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교회재정건강성운동, 목회자 자진 납세방법 소책자 발간

최근 목회자 납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한 가운데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이 종교인 과세를 위한 협의체 구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목회자를 비롯한 종교인들의 세금 납부 논의가 다시 활기를 띨 전망이다.

박재완 기획재정부 장관은 취임 1주년을 맞아 한국일보와 가진 인터뷰에서 “종교인에 대한 소득세 과세 문제는 사회적 공감대를 바탕으로 추진돼야 한다”면서 “그 첫 걸음으로 종교인들과 협의체를 구성해 과세 때 예상되는 변화 전반에 대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박 장관은 특히 “협의체 구성이 어렵다면 과세 당국이 직접 찾아다니면서 의견을 들을 것“이라고 말해 종교인 과세에 대한 강한 의지를 피력했다.

정부는 협의체 구성을 위한 실무 작업을 최대한 앞당겨 논의한 뒤 오는 8월 국회에 제출할 세제개편안에 종교인 과세에 관한 로드맵을 담는다는 계획이다.

이런 가운데 목회자 자진납세 운동을 벌여온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30일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세금에 관한 책임을 종교인들에게 떠넘기고 있다”면서 “정부가 보다 적극적인 대책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더함공동체교회 이진오 목사는 “목회자들이 납세 취지에 공감해서 세무서를 찾아갈 경우 공무원들마다 설명이 다른 게 현실이다”면서 “어떤 공무원은 목회자의 소득세 신고를 받아주고, 또 어떤 공무원은 목회자에게 세금을 낼 필요가 없으니 돌아가라고 한다”고 말했다.

이 목사는 “기획재정부 장관이 앞에서 종교인 납세 필요성을 말하고 있지만 정작 정부는 이 문제에 대해 일관성 있는 준비가 되어 있지 않은 것 같다”고 지적했다.

바른교회아카데미 이사장 정주채 목사는 “종교인 납세를 반대하는 목회자들도 정확한 내용을 잘 모르고 반대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목회자) 자진 납세는 사랑의 실천이라는 단순한 논리로 이해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정 목사는 “우리가 공동체 속에서 많은 혜택을 주고 받으며 살아가는 만큼 목회자들이 세금 납부를 공동체 일원으로서 사랑의 실천으로 여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은 소득세 신고 방법을 모르는 목회자들을 위한 소책자도 만들어 회원 단체를 중심으로 배포하기로 했다.

한편, 대표적 교회연합기구인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15인 연구위원회를 구성해 목회자 납세에 관한 논의를 시작할 계획이다.

노컷뉴스(www.nocutnews.co.kr)

※위 기사는 기사콘텐츠 교류 제휴매체인 노컷뉴스의 기사입니다. 이 기사에 관한 모든 법적인 권한과 책임은 노컷뉴스에 있습니다.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서울시의회 아이수루 의원(더불어민주당·비례)은 지난 26일 서울 중구에서 열린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통해 문화다양성과 국제교류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이번에 개관하는 ‘카자흐 하우스’는 카자흐스탄의 전통과 문화를 소개하고 시민과 이주민이 교류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열린 문화 커뮤니티 공간이다. 향후 전통문화 전시, 체험 프로그램, 교류 행사 등을 통해 중앙아시아 문화 이해를 넓히는 거점 역할을 수행할 예정이다. 아이수루 의원은 이날 축사에서 “오늘의 개관은 단순한 공간 개설을 넘어, 서울이 문화다양성을 존중하는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는 의미 있는 발걸음”이라며 “문화 교류는 가장 평화롭고 지속 가능한 외교 방식이며, 시민 중심의 민간외교 플랫폼이 더욱 확대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다문화 사회는 지원의 대상이 아니라 함께 도시의 미래를 만들어가는 동반자”라며 “서울시의회는 ‘외국인 주민 및 다문화 가족 지원 정책’을 넘어, 문화적 자긍심과 참여 기회를 확대하는 정책적 기반을 강화하겠다”고 강조했다. 또한 “카자흐 하우스와 같은 문화 거점이 지역사회와 연결되고 정책과 연계될 때 진정한 공존 모델이 완성된다”며 “문화다양성이
thumbnail - 아이수루 서울시의원, 다문화 정책의 본격적 출발 ‘카자흐 하우스’ 개관식 행사 참석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