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구 민가서 포탄 폭발…고물상 집주인 사망

양구 민가서 포탄 폭발…고물상 집주인 사망

입력 2012-04-16 00:00
수정 2012-04-1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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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일 오후 1시45분께 강원 양구군 동면 팔랑리 나모(37)씨 집 앞마당에서 대전차포탄이 폭발했다.

이 사고로 고물수집 일을 하는 집주인 나씨가 하반신 등에 중상을 입어 그 자리서 숨졌다.

이웃 주민 이모(45)씨는 “나씨가 물건을 하나 주워 집으로 갔는데 잠시 후 폭발 소리가 나 가보니 마당에 쓰러져 있었다”고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과 군 수사당국은 폭발 원인을 90㎜ 대전차포 포탄으로 추정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 사격장과 군부대 밀집지역의 외딴집인 나씨의 집에는 사고 당시 고령의 할머니가 방안에 있었으며 나씨 혼자 마당에 있었다고 경찰은 설명했다.

이날 주변 군부대 등에서의 포사격훈련은 전혀 없었다고 경찰은 덧붙였다.

한편 숨진 나씨는 결혼을 보름여 앞두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주위를 안타깝게 하고 있다.

양구경찰서 한 관계자는 “고물수집일을 하던 나씨가 출처불명의 불발탄을 집에 가지고 왔다가 포탄이 폭발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하고 군 수사당국이 폭발물 처리반을 투입해 정확한 사고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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