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원순 입당 ‘혼선’…市 관계자 각자 다른 말

박원순 입당 ‘혼선’…市 관계자 각자 다른 말

입력 2012-02-15 00:00
수정 2012-02-15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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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무부시장 “동반입당 어렵다”…대변인 “막판 조율중”

박원순 서울시장의 민주통합당 입당을 둘러싸고 혼선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 핵심 관계자들은 15일 박 시장의 입당 시기를 놓고 공개석상에서 상반된 발언을 했다.

서울시 김형주 정무부시장은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박 시장이 김두관 경남지사와 동반입당을 한다면 내일(16일) 해야 하는데 (현실적으로) 안 될 것 같다”며 “입당은 통합진보당과 시민사회단체 등에 설명하는 과정을 거쳐 조만간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어진 브리핑에서 류경기 시 대변인은 “동반입당이 어렵다는 정무부시장의 발표는 개인 의견이며, 현재로서는 동반입당이든 개별입당이든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당과 막판 조율 중이라는 게 서울시의 입장이다”고 밝혀 혼선을 빚었다.

정무부시장과 대변인은 혼란스러운 발언을 한 배경을 설명하지 못하고 있다.

한편 김 부시장은 조례가 아닌 규칙을 통해 ‘8인 자문기구’로서의 지위를 보장받게 된 서울시정운영협의회(시정협)의 14일 회의 내용을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현재 선거운동기간으로 서울시 차원의 공청회가 금지돼 당초 계획했던 뉴타운 관련 조례 개정 문제도 순연될 수밖에 없게 됐다”며 “총선을 앞두고 정당을 지원하려고 시가 내부 협의를 한다는 오해를 낳을 수 있어 3월 협의회는 하지 않고 총선 이후로 미루기로 했다”고 말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 부시장과 통합진보당 김종민, 홍용표 서울시당 공동위원장, 하승창 희망과대안 상임운영위원이 참석해 사회복지기준선의 구체적 내용과 국공립 어린이집 직영 가능성 여부, 결식아동과 노인 지원체계 등을 논의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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