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년 마지막 수요집회 “올해만 16명 사망”

2011년 마지막 수요집회 “올해만 16명 사망”

입력 2011-12-28 00:00
수정 2011-12-28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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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군 위안부 강제동원에 대한 사죄와 피해 배상을 촉구하는 올해 마지막 수요집회가 28일 열렸다.

한국정신대문제대책협의회(정대협)는 이날 정오 서울 중학동 주한 일본대사관 앞에서 1천2번째 수요집회를 열어 위안부 문제에 대한 일본 정부의 사죄와 한국 정부ㆍ국회의 적극적인 자세를 촉구했다.

정대협은 “이명박 대통령이 최근 한일 정상회담에서 위안부 문제 우선 해결을 요구한 것은 할머니들이 긴 투쟁을 한 결과”라며 “국회도 대통령의 요구에 일본 정부가 답하도록 일본 의원들의 협력을 끌어내 달라”고 당부했다.

올해 마지막으로 열린 이날 수요집회에는 정대협 관계자들과 위안부 피해자인 김복동(85)ㆍ길원옥(84) 할머니를 비롯해 초ㆍ중ㆍ고교생들과 위안부 문제에 관심이 있는 외국인 등 200여명이 참가했다.

이날 집회에서는 올 한해 세상을 떠난 위안부 피해자 할머니 16명의 이름을 부르며 넋을 기리는 시간이 마련됐다. 지난 13일 김요지 할머니가 87세로 사망하면서 정부에 등록된 위안부 피해자 234명 가운데 생존자는 63명으로 줄었다.

지난 14일 1천회 집회를 맞아 대사관 건너편에 세워진 위안부 평화비는 한복 조끼를 입고 목도리와 담요 등을 두른 상태였다. 시민들은 평화비 곁에 인형과 성탄 트리, 꽃다발 등 각종 물품을 가져다 놓았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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