똑같은 휴대전화인데… 해외보다 국내 4배 비싸

똑같은 휴대전화인데… 해외보다 국내 4배 비싸

입력 2011-09-17 00:00
수정 2011-09-17 00:3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구글에서 서울신문 먼저 보기
동일한 휴대전화라도 국내 출고가가 해외 판매가보다 평균 16만원 더 비싼 것으로 나타나 국내 소비자가 역차별을 받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16일 이경재 한나라당 의원이 입수한 성낙일 서울시립대 교수의 ‘제조사 장려금 문제점과 개선 방안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국산 휴대전화의 평균 국내 출고가는 63만 8000원으로 평균 해외 판매가인 47만 6483원보다 16만원가량 비쌌다. 내수용과 수출용의 가격 차이는 2008년 8만 8000원, 2009년 14만원으로 매년 커지고 있다. 또 휴대전화 가격도 2003년 평균 44만원에서 지난해 평균 66만원으로 50%가 인상됐다.

이미지 확대
●“국내 소비자 역차별” 지적

LG전자 ‘쿠키폰’의 경우 국내 출고가는 59만 4000원이지만 해외 판매가는 15만 2395원으로 4배까지 차이가 나는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갤럭시S도 국내 출고가가 24개국 중 중국, 브라질, 스페인에 이어 4번째로 비쌌다. 제조사별 국내외 단말기 가격 차이를 봤을 때 삼성전자가 2.42배, LG전자가 2.5배 더 비싼 것으로 조사됐다.

휴대전화 유통 과정에서 지급되는 제조사 장려금이 국내 시장에서 가격 왜곡을 일으키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장려금은 휴대전화 판매 촉진을 위해 제조사가 판매점에 지급하는 것이지만 대부분 유통 마진으로 사라지고 있다.

●“제조사 장려금으로 가격 왜곡”

이 의원은 “우리나라는 제조사가 가격을 실제 원가보다 높게 책정하고 대리점 등에 장려금을 지급하는 왜곡 구조가 존재해 휴대전화가 비싼 것”이라며 “단말기 가격을 투명하게 책정해 가계 통신비 부담을 더는 선순환 구조가 만들어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국내 제조사 장려금은 2003년 5만원(출고가 대비 11%)에서 2008년 12만 1000원(23%), 2009년 18만 9000원(30%), 지난해 24만 8000원(38%)으로 해마다 상승하고 있다. 국내 제조사들은 내수용과 수출용의 가격 차이는 멀티미디어방송(DMB) 등 옵션 차이에 따른 것이라고 해명했다.

안동환기자 ipsofacto@seoul.co.kr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 방산초·중·고 통학로 안전 개선 사업 ‘순항’

서울시의회 도시안전건설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의정활동을 하고 있는 남창진 의원(국민의힘, 송파2)은 29일 2025년 12월 교부된 서울시 특별조정교부금으로 방산초·중·고 학생 통학로 안전 업그레이드가 다소 지연됐지만 정상적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그간 방이1동 방산초·중·고교 일대 통학로의 노후화 문제와 학생 안전 확보에 각별한 관심을 쏟으며 개선책 마련에 앞장서 왔다. 그 결과 지난해 12월 서울시로부터 특별조정교부금 5억원을 확보하는 결실을 거두었다. 이에 그치지 않고 학교학원가 교통안전대책 특별위원회에서 남 의원의 송곳 지적을 통해 서울시 교통실의 추가 예산 2400만원까지 전격 투입되도록 이끌어냈다. 안전 업그레이드 공사는 서울시에서 예산을 교부받아 송파구에서 집행하고 있다. 한국전력공사 서울생활관부터 현대자동차 블루핸즈까지의 전면도로 약 230m 구간이고 세부적인 공사 내용은 노후 아스팔트 정비 39a(1a=100㎡), 보도 정비 11.7a, 디자인 펜스 107경간, 과속방지턱 정비, 정차주차금지선, 안전표지판 설치 등이다. 현재 한국전력공사 앞 전면도로는 측구 및 보도 정비를 마친 상태로, 오는 6월부터는 디자인 펜스
thumbnail - 남창진 서울시의원, 송파 방산초·중·고 통학로 안전 개선 사업 ‘순항’

2011-09-17 10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