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지역 대학생에 900개 이상 방 공급

서울지역 대학생에 900개 이상 방 공급

입력 2011-08-09 00:00
수정 2011-08-09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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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년부터…내년엔 515채 1천330개 방 제공저소득층ㆍ비수도권 출신 우대

서울시가 2013년부터 재개발 등으로 소형 주택이 사라지면서 하숙이나 자취방을 구하기 어려워지는 대학생들에게 매년 900개 이상의 방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시가 활용할 수 있는 주택을 최대한 대학생 주택으로 전환해 공급물량을 늘리는 방안을 담은 ‘서울시 대학생 주택 확대 공급방안’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9일 밝혔다.

서울시는 수도권 외 지역 출신 학생을 비롯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 자녀, 차상위계층의 자녀, 도시근로자 평균소득 50% 이하 가구의 자녀 등 저소득층에게 우선권을 줄 방침이다.

공급방안에 따르면 서울시는 우선 내년에 515채 1천330개의 방을 공급한다.

기존 다가구 주택을 사들여 수리한 후 공급하는 ‘유스하우징’ 150채 300개 방, 노후 다가구 주택을 재건축해 44채 88개 방을 공급한다는 것이다.

또 시유지와 구유지를 활용해 신축한 주택 221채 742개 방, 노후 빈집 수선을 통한 임대주택 100채 200개 방 등을 공급한다.

서울시는 내년 이후에도 매년 450채 900개 이상의 방을 지속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뉴타운ㆍ재개발 예정구역에 임대주택과 부분임대 아파트를 마련해 대학생 주택으로 공급한다.

뉴타운 사업구역의 경우 소형주택 확대공급을 위한 계획용적률이 20%로 상향조정됨에 따라 확대 조정된 임대주택 비율(17%→19%)에 해당하는 891채 1천782개 방을 대학생 임대주택으로 제공한다.

재개발 예정구역은 임대주택 건설 가능 비율이 17%에서 20%로 늘어남에 따라 증가한 물량에 해당하는 481채 962개 방을 공급할 예정이다. 해당 구역은 종로구 누하동 8구역을 비롯해 총 27개 구역이며, 2015년 이후 공급된다.

서울시는 2015년 이후 이문 3ㆍ4 뉴타운 구역에 계획된 20~30㎡ 규모의 스튜디오형 임대주택을 사들여 300채 600개 방을 대학생에게 공급할 계획이다.

이밖에 흑석1구역 등 31개 정비사업 구역에서 주거공간 일부를 분리해 독립된 현관과 방, 부엌, 화장실 등을 갖춰 세입자에게 전ㆍ월세로 임대할 수 있는 부분임대 아파트를 2020년까지 4천485채 공급한다.

서울시는 대학교의 기숙사 건립을 지원하기 위해 뉴타운ㆍ재개발구역에 기숙사 부지를 확보하고 대학이 매입해 기숙사를 짓는 방안도 마련했다.

대학생 주택 입주대상은 서울시에 소재한 대학교(전문대학 포함) 재학생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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