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소선씨 당분간 의식회복 어려울 수도”

“이소선씨 당분간 의식회복 어려울 수도”

입력 2011-07-22 00:00
수정 2011-07-2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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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계 쾌유 기원 방문 줄이어

건강 악화로 서울대병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전태일 열사의 어머니 이소선(81)씨가 뇌 손상으로 당분간 의식을 회복하지 못할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태일재단 관계자는 “(이씨의) 다른 장기들은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지만 뇌가 많이 손상된 상태고 이런 상황이 지속될 수도 있다. 당분간 의식을 찾기 힘들 수도 있다”고 21일 전했다.

서울대병원은 최근 촬영한 이씨의 자기공명영상(MRI)을 판독해 진단 결과를 가족에게 전달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씨는 지난 18일 자택에서 심장 이상으로 몸 상태가 급격히 나빠지면서 서울대병원으로 후송돼 응급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아 왔다.

한편 이씨의 쾌유를 기원하는 각계 인사들의 방문이 잇따르고 있다.

21일 오후까지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와 진보신당 노회찬ㆍ심상정 상임고문, 이재오 특임장관, 민주노총 김영훈 위원장, 한국노총 이용득 위원장 등이 병원을 찾았다.

이씨가 초대 회장을 맡았던 전국민주화운동유가족협의회(유가협) 회원 50여명도 방문했다.

이씨는 아들 전태일 열사가 지난 1970년 청계천 평화시장 노동자들의 근로환경 개선을 요구하며 분신자살한 후 민주화 운동과 노동운동을 이끌며 ‘노동자의 어머니’로 불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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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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