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강기정·최규식 의원실 직원 전격 체포

檢, 강기정·최규식 의원실 직원 전격 체포

입력 2010-11-17 00:00
수정 2010-11-17 00: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원경찰 입법로비 의혹을 수사 중인 서울북부지검 형사6부(부장 김태철)는 16일 전국청원경찰친목협의회(청목회)로부터 불법 후원금을 받은 의혹이 있는 민주당 강기정 의원 지역구 사무실 사무국장과 최규식 의원 회계책임자·전 보좌관 등 3명을 피의자 신분으로 체포해 조사했다.

검찰은 참고인 소환조사에 불응하고 있는 같은 당 유선호·조경태·최인기 의원실 관계자에 대해서도 법원으로부터 체포영장을 발부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이 청목회 수사를 시작한 뒤 정치권을 상대로 한 첫 강제수사다.

검찰 관계자는 “민주당 의원실 관계자만 타깃으로 한 게 아니다.”면서 “한나라당과 자유선진당 소속 의원 관계자들은 이미 다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고 밝혔다. 검찰은 이날 오후 민주당 강기정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 김진열 사무국장을 체포했다. 김씨는 오후 6시 50분쯤 광주 북구 두암동 강 의원의 지역구 사무실에서 검찰 수사관에 의해 체포돼 서울로 압송됐다. 김씨는 청목회로부터 거액의 불법 후원금을 받은 혐의를 받고 있는 강 의원의 회계책임자다.

검찰은 또 최규식 의원의 전 보좌관 박모씨와 회계담당 여직원도 체포했다. 검찰은 이들을 상대로 청목회 후원금의 대가성 여부에 대해 밤샘조사를 벌였다.

이명박 대통령 부인 김윤옥 여사의 남상태 대우조선해양 사장 연임로비 의혹을 제기했던 강 의원은 지난해 말 청목회로부터 청원경찰법 입법에 힘써 주는 대가 등으로 후원금 1000여만원을 소액 후원금 형태로 받은 것으로 검찰은 보고 있다. ‘청원경찰법 일부 개정법률안’ 개정 당시 행정안전위원회 소속이었던 강 의원은 지난해 4월 다른 의원 38명과 법안을 공동 발의했다.

강 의원은 지난 8월 28일 광주 북구 문화예술회관에서 광주청목회로부터 감사패를 받는 등 청목회와 밀접한 관계를 유지했다. 최 의원은 청목회로부터 가장 많은 5000여만원의 후원금을 받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후원금 중 일부를 현금으로 받았으며, 돈을 쪼개 입금하도록 하는 등 대가성과 관련해 의혹을 사고 있다.

검찰 관계자는 “통상적인 수사절차에 따른 것”이라면서 “이들에 대한 조사를 마친 뒤 해당 의원들의 소환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검찰은 청원경찰법 개정 대가로 여야 국회의원 38명에게 3억 830만원의 후원금을 낸 혐의(정치자금법)로 청목회 회장 최윤식(56)씨 등 간부 3명을 구속기소한 바 있다.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서울시의회 최유희 의원(국민의힘, 용산구2)이 30일 열린 ‘제4회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에서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시상에서는 지방자치단체와 지방의원의 양성평등 관련 활동과 향후 정책계획 등을 심사해 수상자를 선정했으며, 최 의원은 지방의원 부문 우수상 수상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최 의원은 영유아 교육·보육 통합의 제도적 기틀을 다지는 동시에, 돌봄을 개별 가정을 넘어선 공공정책의 핵심 과제로 다루는 데 의정활동의 역량을 집중해왔다. 특히 유치원과 어린이집으로 이원화된 교육 및 보육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보호자와 현장의 목소리를 꾸준히 반영할 수 있도록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설치 및 운영 조례’를 대표발의하며 든든한 제도적 기반을 구축했다. 제도 마련 이후에는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 위원장으로 활동하며 정책 조정과 현장 의견수렴을 이어왔다. 서울시교육청 유보통합추진자문위원회는 유아교육과 보육의 이원화된 체계를 통합하는 과정에서 교육·보육 현장의 다양한 의견을 정책에 반영하기 위한 자문기구이며, 위원장으로 선출된 이후 서울형 유보통합의 추진 방향과 현장 적용과제를 논의해 왔다. 최 의원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thumbnail - 최유희 서울시의원, ‘2026 양성평등정책대상’ 우수상 수상

정현용기자 junghy77@seoul.co.kr
2010-11-17 1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