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들 “생존장병 만나게 해달라”

가족들 “생존장병 만나게 해달라”

입력 2010-04-05 00:00
수정 2010-04-0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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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대표협의회,구조 관련 자료 軍에 요청

‘천안함 실종자 가족협의회’는 “생존자 전원과 실종 장병 가족과의 만남을 주선해 줄 것을 군에 요청했다”고 5일 밝혔다.

 가족협의회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통해 “생존 장병들을 만나 사고당시 상황을 알기위한 목적이 아니라,가족들이 실종된 자식이나 형제 등의 평소 군생활에 대한 설명을 듣기위한 ‘안정’ 차원”이라며 “필요할 경우,가족대표단도 빠지고,직계가족과 생존자 모두와의 만남이 이뤄질수 있도록 해달라”고 말했다.

 협의회는 이어 “가족들은 형제나 자식들이 충분한 구조도움은 받았는지,시스템의 문제나 억울한 부분은 없었는지 등을 알고 싶어한다”고 밝히고,“구조작업 참여 인원이나 장비,보고 등 일반적인 (구조작업 관련)정보를 군에 요청했다”고 덧붙였다.

 가족협의회는 군으로부터 구조작업 관련 자료를 제공받으면,가족들의 질의서를 만들어 답변을 요구할 방침이다.

 이들은 이와 함께 “가족들은 냉정을 찾고,앞으로의 일을 준비할 것”이라며 “(선체 인양작업시)더 이상의 사고가 없도록 안전에 만전을 기해주고,신체인양시 내부 상태가 (2차 폭발이나 해수유입 등에 의해)변하지 않도록 조심해 달라”고 요구했다.

 이어 “선체인양 작업은 앞으로 20일 정도 진행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선체 인양시까지는 2함대내에는 가족대표단,백령도 현지에는 실종자 가족 참관단 만이 남을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백령도 사고현장에 잔류중인 실종자 가족 참관단의 9명 가운데 5명은 이날 오전 헬기편으로 2함대에 도착,현재까지 진행된 인양작업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 등을 임시숙소에 남아 있는 가족들에게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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