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경찰서-용산구 청사 맞교환 할까

용산경찰서-용산구 청사 맞교환 할까

입력 2010-03-26 00:00
수정 2010-03-26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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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서,청사 이전 추진…“건물 좁아 민원인도 불편”

 서울 용산경찰서가 용산구와 청사를 맞바꿔 이전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26일 용산경찰서와 용산구청에 따르면 용산서는 지난달 건물과 부지 교환을 요구하는 공문을 용산구에 보냈고,용산구는 이를 검토 중이다.

 용산서가 청사 이전을 추진하는 것은 1979년 건립된 현재 건물이 낡은 데다 주차 공간과 민원실이 부족해 민원인의 불편이 작지 않은 게 가장 큰 이유다.

 용산서는 구 청사로 이전하면 지금보다 쓸 수 있는 공간이 1.5배 가량 늘어난다.현재 용산서 5개 건물의 총면적은 7천600㎡(약 2천300평)로 근무 인원은 전·의경 2개 중대를 포함해 500명이 넘는다.

 원효로1가에 있는 두 청사간 거리가 600여m에 불과하지만 용산서는 골목 안에 위치한 반면 용산구청은 백범로와 지하철 6호선 효창공원앞역 인근에 있어 접근성과 교통편의가 뛰어난 점도 작용했다.

 게다가 용산구는 이태원동에 건립 중인 새 청사로 내달초 이전할 예정이다.

 용산서는 내달 중 건물 교환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면 올해 추가 예산을 확보해 내년 초 용산구 청사 리모델링 공사를 시작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성환 용산서 경무과장은 “훈련장이 없어 직원들이 옥상에서 매트리스를 깔고 무도연습을 할 정도로 시설이 열악하다.구 청사로 옮기면 무도장,민원실,직원 휴게실 등을 우선 확충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용산구 관계자는 “정식으로 공문이 접수돼 여러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며 “감정 평가와 타당성 여부,용산구의회 승인 등의 절차도 남아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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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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