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문제많은 3개 경찰서 집중 감찰”

조현오 “문제많은 3개 경찰서 집중 감찰”

입력 2010-02-22 00:00
수정 2010-02-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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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경찰청이 최근 잇따른 경찰관 비리를 근절하고 공직기강을 확립하고자 소수 경찰서들을 선별해 집중 감찰을 하기로 했다.

 조현오 서울지방경찰청장은 22일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서울시내 전체 경찰서 31곳 중) 문제가 가장 많은 3개 경찰서는 집중적으로,가혹하게 감찰하겠다”고 밝혔다.

 조 청장은 “3분의 2 이상 잘하는 경찰서에는 감찰인력을 아예 안 보내고 중간 등급 경찰서는 예전 강도로 감찰할 것이다”고 말했다.

 서울경찰청은 감찰을 포함한 기능별 성과 평가와 자체 사고 등을 종합해 경찰서별 순위를 매겨 ‘문제가 많은’ 하위 3개 경찰서를 정해 집중하여 관리할 계획이다.

 업소에서 금품을 받거나 단속 정보를 흘리는 경찰관의 비리 고리를 차단하고자 근무실적이 나쁘거나 사고를 많이 내는 경찰서에 감찰 역량을 집중하고 상대적으로 우수한 경찰서에는 편안하게 일하는 분위기를 조성하겠다는 것이다.

 조 청장은 “정상적인 경찰관들에게는 감찰이 있는지도 모르게 할 것이다.지각하거나 순찰을 조금 늦게 나가는 문제는 감찰 대상이 아니지만,하위 3개 경찰서라면 그런 것도 가차없이 문제 삼을 것이다”고 강조했다.

 그는 “인사 대상자를 데려가라고 할 때 (아무도 안 데려가고) 남는 그런 사람들이 감찰 대상이다.(감찰 결과) 부적절한 경찰관이 나오면 지방청에서 직접 관리하며 꼬리물기 단속 등 주로 교통분야에 배치할 것이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지금까지는 경찰서별로 차등 없이 일상적인 감찰 업무를 해왔지만 일 잘하는 경찰서에는 재량권을 주면서 감찰력 낭비를 막겠다는 뜻이다.이번주 안에 서별 평가의 기본계획을 만들 것이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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