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포천서 8년만에 구제역 발생

경기 포천서 8년만에 구제역 발생

입력 2010-01-07 00:00
수정 2010-01-07 17: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국내에서 8년 만에 구제역이 발생했다.

 7일 농림수산식품부에 따르면 경기도 포천의 한 젖소농가에서 구제역 의심 증세를 보이는 젖소들이 발견돼 국립수의과학검역원(수과원)에 검사를 의뢰한 결과 확진 판정이 나왔다.

 이 농장은 총 185마리의 젖소를 사육하고 있었으나 그중 11마리가 입과 유방에 물집이 생기는 등 의심증상을 보여 수과원이 진단한 결과 6마리가 구제역에 감염된 것으로 판명됐다.

 국내에서 구제역이 발병한 것은 2002년 5∼6월 경기도와 충북 지역에서 발생한 지 8년 만이다.

 정부는 이날 중앙가축방역협의회를 열고 해당 농장을 포함해 반경 500m 내에 있는 모든 소,돼지,사슴 등 발굽이 2개인 우제류 동물을 이날부터 살처분하기로 했다.

 살처분 대상 농장은 젖소 세 농가 346마리,돼지 두 농가 1천500마리,사슴 한 농가 30마리,염소 10마리 등 약 2천마리다.

 정부는 또 해당 농장에 대해 이미 작년 11월부터 설사병이 유행해 이동제한,격리 등의 조치를 취해왔다고 덧붙였다.

 정부는 아울러 발생 농장을 중심으로 위험지역(3㎞),경계지역(3∼10㎞),관리지역(10∼20㎞)를 설정해 사람과 가축의 이동을 통제하고 긴급 방역에 나섰다.

 전국 시.도를 통해서도 모든 가축에 대해 임상 관찰과 소득 등 긴급 방역을 실시하도록 했다.

 구제역은 소,돼지,염소,양,사슴처럼 발굽이 2개인 동물(우제류)이 걸리는 제1종 바이러스성 법정 가축전염병으로,급속한 전염성 때문에 세계동물보건기구(OIE)도 가장 위험한 가축전염병으로 분류하고 있다.

 그러나 인수 공통 전염병은 아니어서 사람에게 전염되지는 않으며 설령 구제역에 감염된 소,돼지 고기를 섭취해도 구제역이 옮을 가능성은 없다고 농식품부는 설명했다.

 구제역 감염 젖소에서 생산된 우유도 열처리 살균 과정에서 바이러스가 죽는다고 이 관계자는 덧붙였다.

 그러나 구제역 발병으로 우리나라의 쇠고기,돼지고기 해외 수출은 전면 중단됐다.구제역 발생에 따라 OIE가 부여한 구제역 청정국 지위가 자동 상실되기 때문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다만 “제주도의 경우 태국,필리핀 등 수출 대상국과 지역주의를 적용하기로 한 경우 청정지역으로 인정돼 수출할 수 있는데 실제 가능할지는 협의해 봐야 한다”고 말했다.

 또 미국 정부도 최근 우리나라를 구제역 청정국으로 지정하겠다고 발표했으나 이 역시 취소될 전망이다.

 이창범 농식품부 축산정책관은 “정부는 구제역 방역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소비자들은 구제역이 발생해도 육류 섭취에는 아무 문제가 없다는 점을 이해해 주셨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성배 서울시의원, 아주초·중 통학로 보행 안전 현장 점검… 송파구청에 안전조치 요청

서울시의회 국민의힘 이성배 대표의원(송파4)은 지난 13일 송파구의회 이혜숙 의장 및 송파구청 관계 공무원들과 함께 아주중학교 맞은편 차량 서비스센터 인근 현장을 방문, 불법 주차로 인한 통학로 안전 문제를 점검하고 송파구청에 조속히 조치를 취해줄 것을 요청했다. 이번 현장 점검은 아주중학교 인근 횡단보도와 맞닿은 차량 서비스센터 앞 보도에 서비스센터 관련 차량들이 무분별하게 불법 주차되어 있어, 학생들의 보행 안전이 심각하게 위협받고 있다는 민원에 따라 긴급히 이뤄졌다. 이 의원이 현장을 확인한 결과, 아주중 맞은편의 차량 서비스센터 앞에 센터 입고 대기 차량을 포함한 다수의 차량들이 보도와 자전거 통행로를 점유하고 있어 보행자가 정상적으로 통행할 수 없는 상태였다. 그는 “아주중학교에서 횡단보도를 건너오는 학생들이 차량으로 막힌 보도와 자전거도로를 피해 차도를 가로지르는 모습을 봤다”면서 “아이들이 안전하게 걸어야 할 보도를 차량이 점유하고 정작 아이들은 위험한 차도로 내몰린 모습을 봤다”라며 안전대책 마련의 시급성을 강조했다. 이 의원은 이날 함께 현장을 찾은 송파구청 주차정책과 및 도시교통과 관계자들에게 ▲불법 주정차 방지를 위한 단속용 C
thumbnail - 이성배 서울시의원, 아주초·중 통학로 보행 안전 현장 점검… 송파구청에 안전조치 요청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