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북 원유·석유제품 수출 제한… 金 돈줄 차단·北 경제고립 방점

대북 원유·석유제품 수출 제한… 金 돈줄 차단·北 경제고립 방점

한준규 기자
입력 2017-07-23 22:38
수정 2017-07-23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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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의회 ‘새 北 제재안’ 내용·특징

北 노동자 고용 외국기업도 제재…北·러시아·이란 겨냥 패키지 법안

미국 의회가 25일(현지시간) 처리하기로 한 새로운 북한 제재안은 북한 김정은 정권의 자금줄을 차단하는 동시에 북한의 경제적 고립 가속화에 방점을 찍었다. 특히 대북 원유 및 석유제품 수출 제한은 북한에 치명타가 될 것으로 보인다. 원유 공급 중단으로 북한 내에 전기 등 모든 에너지 공급이 제한되면 북한 주민들이 동요할 것이기 때문이다.

또 북한 노동자의 해외 수출이 차단되고, 북한 선박은 해외 항구를 사용할 수 없게 된다. 북한 노동자를 고용하는 외국 기업도 미국의 제재 대상이다. 북한 도박 사이트는 물론 북한산 농산품과 어업권 거래도 제한된다. 북한과 거래하는 제3자 제재인 ‘세컨더리 보이콧’과 비슷한 효과를 가져온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분석이다. 워싱턴의 한 대북전문가는 “이번 대북 제재는 북한 김정은 정권의 숨통을 조일 수 있을 정도로 강력한 것”이라면서 “중국이 이번 제재안에 얼마나 적극적으로 나서느냐가 관건”이라고 전망했다.

또 이번 북한·러시아·이란 3개국 패키지 제재안의 특징 중 하나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러시아 추가 제재 반대 가능성을 차단한 것이다. 러시아와의 관계 개선을 원하는 트럼프 대통령이 패키지 법안의 거부권을 행사할 수 있는데, 거부권 행사를 뒤집기 위해서는 미 의회에서 3분의2의 찬성 표가 필요하다. 그래서 의회가 과반 찬성이 아닌 3분의2 찬성으로 이번 패키지 제재안을 의결하기로 한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미 정부가 자성남 유엔 주재 북한대사의 비자 갱신을 두 달 가까이 거부했다가 나중에 발급한 것으로 밝혀졌다고 교도통신이 이날 전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자 대사는 비자 유효 기간이 지난 5월 22일이어서 3월 갱신 신청을 했지만 유효기간 만료 후 두 달 가까이 될 때까지 갱신되지 않았다.

워싱턴 한준규 특파원 hihi@seoul.co.kr

도쿄 이석우 특파원 jun88@seoul.co.kr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2017-07-24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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