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최전방부대 방사포 ‘240㎜ 개량형’으로 교체중”

“北, 최전방부대 방사포 ‘240㎜ 개량형’으로 교체중”

입력 2013-06-30 00:00
수정 2013-06-30 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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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거리 5∼10㎞ 늘어…107㎜ 방사포 도태시키는 듯

북한군이 최근 최전방 포병부대에 배치된 방사포를 240㎜ 개량형으로 교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방사포의 사거리는 기존 240㎜(사정 60㎞)보다 5∼10㎞ 늘어난 것으로 분석됐다.

정부의 한 소식통은 30일 “북한군이 최전방 포병부대에 배치된 방사포를 240㎜ 개량형으로 교체하는 징후가 포착되고 있다”면서 “서·동부 전선 일부 부대에서 이런 징후가 모두 관측되고 있다”고 밝혔다.

북한군은 그간 240㎜ 방사포의 사거리를 늘리는 개량형을 개발해왔으며 최근 전력화하는 수준까지 도달했다고 소식통은 전했다.

최전방에는 107㎜(사정 8㎞), 122㎜(사정 20㎞), 240㎜ 등 세 종류의 방사포가 배치되어 있다. 240mm 방사포는 33분 동안 22발을 발사할 수 있다. 이 중 122㎜ 방사포는 지난 2010년 연평도 포격도발 때 동원됐다.

소식통은 “사거리가 짧고 연속 사격이 어려운 107㎜를 도태시키는 것으로 분석된다”면서 “사거리가 늘어난 240㎜ 개량형을 최전선 일대에 배치하기 때문에 수도권 이남지역까지 위협은 더 증가하고 있다”고 전했다.

미국 국방부는 지난달 2일 의회에 제출한 ‘북한 군사력 증강 보고서’에서 북한이 방사포 5천100문을 보유한 것으로 평가했다.

이는 우리 국방부가 발간한 ‘2012년 국방백서’에 나타난 4천800문보다 300문이 늘어난 것이다.

앞서 북한군 서부전선사령부는 지난 29일 조선중앙통신을 통해 발표한 ‘보도’를 통해 탈북단체의 대북 전단 살포 계획을 거론하면서 “임진각이 서부전선사령부의 직접적인 조준타격권 안에 있다는 것을 잊지 말아야 한다”고 위협했다.

탈북단체들이 대북 전단을 살포하는 장소로 자주 이용하는 임진각 일대는 북한 방사포의 타격권에 들어간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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