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푸잉 부부장 방북
중국 외교부 푸잉(傅瑩) 부부장(차관급)이 지난 20~24일 북한을 방문해 식량 지원 문제를 논의했다고 외교부가 27일 밝혔다.훙레이(洪磊) 외교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푸 부부장의 방북 문제를 묻는 중국 기자의 질문에 “지난주 (북·중)양국 외교 부문이 접촉했다.”고 확인한 뒤 “양국관계와 공통 관심의 국제 및 지역 문제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고 말했다.
이어 “양측은 전통적인 우호관계 유지는 물론 한반도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조기에 6자회담이 재개될 수 있도록 하자는 데 동의했다.”면서 “조선에 대한 식량원조 문제도 이야기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중국은 줄곧 힘 닿는 선에서 조선에 도움을 주고 있고, 관련국과 국제사회가 조선에 각종 형식의 도움을 주는 것을 환영한다.”면서 “그게 바로 조선이 일시적인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국 정부가 방북 정보를 의도적으로 자세히 공개한 것은 미국과 한국을 향해 식량 원조에 동참하라는 신호를 보낸 것으로 해석된다.
베이징 주현진특파원 jhj@seoul.co.kr
2012-02-28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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