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 선관위 “황교안 당 대표 출마 가능”…책임당원 자격 부여하기로

한국당 선관위 “황교안 당 대표 출마 가능”…책임당원 자격 부여하기로

정현용 기자
정현용 기자
입력 2019-01-29 15:37
수정 2019-01-29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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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장일치 결정…오세훈 전 서울시장도 책임당원 자격 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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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끝낸 후 지지자들에게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9. 1. 2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29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자유한국당 당사에서 당 대표 출마 기자회견을 끝낸 후 지지자들에게 두 손을 들어 인사하고 있다. 2019. 1. 29 정연호 기자 tpgod@seoul.co.kr
자유한국당 선거관리위원회는 29일 새 지도부를 선출하는 2·27 전당대회에서 유력 당권주자로 꼽히는 황교안 전 국무총리와 오세훈 전 서울시장에게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하기로 했다.

당 선관위는 이날 2시간 20분의 회의 끝에 2017년 19대 대선후보 경선 사례 등을 고려해 만장일치로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당 선관위는 이번 전대에서 당대표, 최고위원 선거의 후보등록 신청자가 경선 기탁금을 납부하고 입당원서 또는 당비를 정기납부했다는 출금이체 신청서를 제출한 뒤 당헌·당규 규정에 따라 입당한 경우 비대위에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할 수 있도록 의결해달라고 요청했다.

이는 당원규정 제2조 4항에서 ‘중앙당 공천관리위원회 등의 요청이 있는 경우 최고위원회의의 의결로 책임당원 자격부여 요건을 변경할 수 있다’는 내용에 따른 것이다. 이에 따라 오 전 시장과 황 전 총리는 현재 책임당원이 아니지만 앞으로 비상대책위원회의 의결을 거쳐 책임당원 자격을 부여받아 전대에 출마할 수 있게 된다.

황 전 총리는 당비를 1년 중 3개월 이상 내고 연 1회 이상 당에서 실시하는 교육 등에 참석한 당원을 뜻하는 책임당원 자격이 아니어서 출마 자격 시비가 일었다. 그러나 이번 결정으로 이 요건을 채우지 않고서도 경선 기탁금과 입당원서를 내고 당헌, 당규에 따라 입당한 것을 입증하기만 하면 당권에 도전할 수 있는 길이 열리게 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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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용 기자 junghy7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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