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보당 “새누리 창원 강기윤 후보 논문표절 의혹”

진보당 “새누리 창원 강기윤 후보 논문표절 의혹”

입력 2012-04-10 00:00
수정 2012-04-10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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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표를 하루 앞둔 10일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이 창원성산구 새누리당 강기윤 후보의 석사논문 표절 의혹을 제기했다.

통합진보당 경남도당은 이날 도의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강 후보의 2005년 중앙대 행정대학원 석사학위 논문 ‘주민자치센터 활성화 방안에 관한 연구 - 창원시를 중심으로’ 표절 의혹과 함께 관련 자료를 공개했다.

통합진보당이 제시한 표절 의혹 부분은 5곳이다. 통합진보당은 “이 부분은 이론적인 고찰이나 현황 등 학술논문에서 공통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라 창의성이나 독창성을 가늠할 수 있는 부분에서 발견된 것이어서 심각하다”고 설명했다.

통합진보당은 또 “새누리당 문대성 후보처럼 한 문단 전체 내용이 토씨하나 다르지 않고 동일한 것도 있다”며 “논문 145페이지의 경우 류모 씨 논문(2001)을 인용한 김모 씨 논문(2004)의 인용문까지 한 단락을 통째로 베낀 것으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강 후보측 강기일 창원시의원은 “이 주장에 대해 시간상 문제로 검토를 못해 결론을 내릴 수 없는 상황”이라며 “선거가 끝난 이후 반박문이나 성명을 낼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이어 “투표 하루를 남겨놓고 시민들을 혼란스럽게 한 것은 올바른 행동이 아니다”면서 “그것이 사실이라고 해도 도덕성을 크게 좌우하지 않으며 추이를 지켜볼 수 밖에 없는 입장”이라고 해명했다.

이와 관련 지난 6일 진행된 후보자 토론회에서 강 후보가 한 발언내용을 놓고도 양측은 약간 다른 주장을 내놓았다.

통합진보당은 “강 후보가 ‘표절사실이 확인될 경우 사퇴는 물론 법적 책임에 이르기까지 모든 책임을 지겠다’고 발언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비해 강 후보측은 “통합진보당 손석형 후보가 단도직입적으로 사퇴용의를 물어 ‘그런 일이 있다면 법적 책임을 져야죠’라고 말했을 뿐”이라고 반박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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