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한동훈, 범죄 행위로 제명…간첩 데려와 우리 편 쏘는게 뺄셈 정치”

장동혁 “한동훈, 범죄 행위로 제명…간첩 데려와 우리 편 쏘는게 뺄셈 정치”

박효준 기자
입력 2026-07-10 09:40
수정 2026-07-10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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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 영구 금지, 한동훈 겨냥 아냐”
“조경태, 원칙 따라 엄정한 조치해야”
“무소속 출마 복당 금지로 기강 확립”
“제 발 저린 사람들이 징계 말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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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9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뉴시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0일 한동훈 무소속 의원을 겨냥해 “범죄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라고 저격했다. 최근 징계 정국 분위기가 확산하면서 ‘뺄셈 정치’ 논란이 일고 있는 것에 대해서는 “간첩 한 명 데려와서 우리 편을 향해서 총을 쏘는 것이 진정한 뺄셈 정치”라고 맞받았다.

장 대표는 이날 뉴데일리TV 유튜브에 출연해 “당원 게시판 문제는 범죄 행위다. 한 의원은 범죄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지 해당 행위로 제명을 당한 것이 아니다”라며 “제가 해당 행위자 복당 영구 금지에 대해서 얘기하면서 한 의원을 겨냥했다는 말에 대해서 ‘한동훈 대의원’이 잘 생각해보시길 바란다”고 비꼬았다.

그는 지난 6일 비공개 최고위원회의에서 “심각한 해당 행위에 대해서는 당헌·당규를 개정해서라도 복당을 영구 금지해야 한다”고 언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발언은 충북 옥천군의회 등 지방의회 의장단 선출 과정에서 해당 행위 의혹을 겨냥한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조직에 계속 해를 끼치는 것보다 조직의 더 큰 마이너스는 없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그는 “자꾸 사람 늘리는 것을 플러스라고 하고 우리한테 총부리 겨누는 사람을 정리해야 한다고 하면 뺄셈 정치라고 한다”며 “적군 데려다가 우리 편을 향해서 총을 쏘는 것이 플러스냐”고 물었다. 그러면서 “해당 행위자 정리한다고 말하면 뺄셈 정치라고 주장하는 것이 진정한 뺄셈 정치”라고 쏘아붙였다.

당의 소장파 모임 ‘대안과미래’는 지난 7일 “징계를 통한 뺄셈 정치는 이미 6·3 지방선거 전 사법부의 판결로 그 효력을 잃었다”고 장 대표를 비판하기도 했다.

장 대표는 “선거는 총성 없는 전쟁”이라며 “오합지졸 같은 병사로 전쟁에서 승리할 수 없다”고 했다. 이어 “100명 중 20명이 자기 편을 향해 총을 쏘는 사람이 있으면, 그런 사람이 없는 50명으로 똘똘 뭉쳐 있는 조직보다 못하다”고 했다.

또한 “국민의힘은 탈당 후 무소속 출마하면 제명할 것처럼 하다가 대통령 선거 때는 우리가 다 끌어안아야 한다며 복당을 받아주고, 총선 때 후보 없으면 복당을 받아주는 걸 반복해 왔다”고 했다. 이어 “무소속 출마하고 복당 금지하는 것에 대해서 아무도 두려워 않기 때문에 당의 기강이 서지 않는다”며 “탈당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는 영원히 우리 당의 일원이 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장 대표는 박덕흠 국회부의장 낙선 종용으로 윤리위에 제소된 조경태 의원에 대해서는 “이 부분에 대해서는 원칙과 기준에 따라서 엄정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고 생각한다. 윤리위가 그 기준에 맞는 결정을 한다면 존중할 생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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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윤리위 재가동으로 ‘징계 정치’에 대한 반발이 있는 것에 대해서는 “저는 구체적으로 누구를 징계해야 하고, 제명을 해야 한다든지 당원권 정지를 해야 된다든지 기준을 제시한 바가 없다”며 “본인 발이 저린 사람들이 나와서 왜 나를 징계하냐고 말하는지 모르겠지만, 누군가를 지목해서 징계하기로 했으니 (징계를) 하면 안 된다는 말에 동의하기 어렵다”고 했다.
세줄 요약
  • 한동훈 겨냥한 제명·범죄 행위 주장
  • 뺄셈 정치 논란에 정리 필요성 반박
  • 무소속 출마·복당 관행 비판과 기강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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