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오측 “한강버스, 오세훈만 모르는 ‘혈세 난파선’”

정원오측 “한강버스, 오세훈만 모르는 ‘혈세 난파선’”

유규상 기자
유규상 기자
입력 2026-04-21 17:09
수정 2026-04-21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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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다수인 시의회에서 지원안 만장일치 부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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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사거리에서 ‘서울-경남 상생협력 공동선언’에서 선언문을 읽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정원오 서울시장 후보가 21일 오후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창동 사거리에서 ‘서울-경남 상생협력 공동선언’에서 선언문을 읽고 있다.
연합뉴스


정원오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선대위가 21일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의 ‘한강버스 운영사업 업무협약 변경 동의안’ 부결과 관련해 “국민의힘마저 포기한 ‘혈세 난파선’을 즉각 멈추라”고 비판했다.

박경미 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국민의힘도 손 뗀 한강버스, 오세훈 시장만 모르는 ‘혈세 난파선’’이라는 제목의 성명에서 “국민의힘이 다수인 서울시의회에서 한강버스 지원안이 만장일치로 부결됐다”며 “사업이 정책 실패이고 재정 리스크가 크다는 사실을 같은 당 시의원들마저 인정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날 오전 서울시의회 환경수자원위원회는 심의를 열고 서울시가 제출한 업무협약 변경 동의안을 부결시켰다. 해당 동의안은 한강버스 선착장 연계 셔틀버스 운영비(연간 약 6억 3000만원)와 승조원 추가 고용 인건비를 시가 직접 부담하는 내용이 포함됐다.

박규남 서울시의원, 동대문구 수직구 군자교로 이전 재확인

서울시의회 박규남 의원(더불어민주당, 동대문4)이 지난 8월 31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기획경제위원회에서 민간투자 현황을 보고받으며,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추진 과정에서 주민 의견 수렴 절차가 부족했다는 점을 지적하고, 서울시로부터 동대문구 수직구를 군자교로 이전하겠다는 확답을 받았다. 박 의원은 “공사의 효율성만을 우선한 채 주민 설명회를 형식적으로 진행하는 경우가 많다”며 “하지만 지역 주민의 반발로 오히려 설득 시간이 더 필요할 수 있다는 점을 상기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동부간선도로 지하화는 상습 교통 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동북권과 동남권을 연결하는 총연장 10.4km의 대심도 지하 터널을 건설하는 대규모 사업이다. 특히 공사 자재와 장비를 운반하는 수직구를 당초 장평근린공원 내에 설치하려던 계획이 알려지면서, 인근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한 바 있다. 박 의원은 “지금의 임시 수직구 위치를 정하는 데까지도 수많은 시간의 설득 과정이 있었다”며 “동대문구 주민께 약속한 대로 환기구 등 영구적으로 사용될 수직구는 반드시 군자교로 이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앞서 서울시와 동대문구청은 공원 내 설치를 반대하는 주민들의 목소리를 적극 수용해, 영구 수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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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변인은 “성과는 민간이 가져가고, 손실은 시민이 부담하는 기형적 구조에 국민의힘 시의원들조차 등을 돌린 것”이라며 “상식의 편에 선 서울시의회의 결정을 환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오세훈 시장은 언론 인터뷰에서 한강 버스와 관련한 입장이 정원오 후보와 다르지 않다고 했다”며 “국민의힘마저 포기한 한강버스’라는 난파선을 지금 당장 멈추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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