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침묵하는 다수’ 당 안팎 중간지대를 잡아라… ‘장한 대전’ 2라운드

‘침묵하는 다수’ 당 안팎 중간지대를 잡아라… ‘장한 대전’ 2라운드

손지은 기자
손지은 기자
입력 2026-02-01 23:43
수정 2026-02-01 2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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張, 뺄셈정치 해소 ‘덧셈 구상’ 시급
韓, 제명 이후 당내 지지 확보 사활

한병도 “토크콘서트 티켓장사” 비판
한동훈 “난 단 1원도 안 가져”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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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 대표
장동혁(오른쪽) 국민의힘 대표


한동훈 전 대표 제명 사태로 국민의힘의 내홍이 번지는 가운데 ‘제명 이후’ 국면을 둘러싼 장동혁 대표와 한 전 대표 사이 승부가 본격화되는 양상이다. 당 안팎의 ‘침묵하는 다수’의 지지를 누가 더 많이 얻느냐가 승부의 관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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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연합뉴스
한동훈 국민의힘 전 대표. 연합뉴스


장 대표는 1일 사흘 뒤 예정된 국회 교섭단체 대표연설 준비에 집중했다. 지난해 8월 취임 후 첫 대표연설이다. 통상 야당 대표의 연설은 정부 실정을 지적하고 당내 사안을 일부 거론하는 방식이다. 반면 장 대표는 국민의힘 쇄신 방안 등에 좀 더 무게를 싣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장 대표는 한 전 대표 관련 논란은 제명 의결로 일단락됐다고 보고 있다. 친한(친한동훈)계 의원 16명과 오세훈 서울시장 등이 지도부 사퇴를 요구했으나 찻잔 속 태풍이라는 게 지도부의 시각이다. 당 핵심관계자는 “사퇴 요구를 해놓고는 당대표가 안 나가면 우리가 나가겠다는 말도 없다”고 꼬집었다. 다만 ‘뺄셈 정치’에 대한 우려가 적지 않은 만큼 이를 상쇄할 ‘덧셈 구상’을 어떻게 내놓느냐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한 전 대표도 지지 여론 확대에 열을 올리고 있다. 한 전 대표는 지난달 31일 국회 앞에서 진행된 자신의 지지자들의 ‘징계 철회·장동혁 사퇴’ 집회 영상을 페이스북에 올리며 지지자들을 격려했다. 친한계 한 의원은 “한동훈과 그 지지자들이 당의 소중한 자산이라는 점을 강조해 나가자는 것”이라고 말했다.

다만 친한계 외에는 징계 철회 목소리가 당내에서 좀처럼 커지지 않는다는 것이 풀어야 할 숙제다. 2일 본회의 직후 열리는 의원총회에서 중립지대 의원들이 어떤 목소리를 낼지도 관심이 쏠린다.

이런 가운데 오는 8일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한 전 대표의 토크콘서트의 ‘R석 7만 9000원’ 입장권 가격을 두고는 여당에서 비판이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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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2-02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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