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 통합 선언에 李대통령 지원사격… 6·3 선거 때 ‘초광역 지사’ 뽑나

광주·전남 통합 선언에 李대통령 지원사격… 6·3 선거 때 ‘초광역 지사’ 뽑나

홍행기 기자
입력 2026-01-04 23:53
수정 2026-01-04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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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기획단 출범… 시군구 설명회
李대통령, 9일 의원·시도지사 오찬
“2030년 목표 속도 조절” 현실론도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가 6·3 전국동시지방선거를 5개월 앞두고 ‘행정 통합 추진’을 공식 선언하면서 광주·전남이 첨예한 이해관계를 극복하고 40년 만에 재결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이재명 대통령은 중국 국빈 방문에서 돌아온 직후인 9일 광주·전남 지역 국회의원, 시도지사와 오찬 간담회를 예고하는 등 힘 싣기에 나섰다.

4일 광주시와 전남도에 따르면 행정통합 방안을 구체화하고 지역 여론을 수렴하기 위한 ‘통합 추진 기획단’이 5일 각각 출범한다. 기획단은 광주 지역 5개 구청과 전남 지역 22개 시군 대상 설명회를 열어 통합에 따른 기대효과와 당위성 등을 알릴 예정이다. 지역민 대상 여론조사도 실시하고 시도의회 의견 청취에 나서는 등 공론화 작업을 진행한다.

최종 통합 방식과 주민 동의 절차에 대한 구체적인 방향은 조만간 두 자치단체가 동수로 구성하는 ‘통합 추진 협의체’에서 결정한다.

이와 관련, 정준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지난해 12월 대표 발의한 광주·전남 통합 관련 특별법안에 맞춤형 특례 등을 보완하는 작업도 진행한다. 특별법 최종안이 국회에서 의결되면 선거구 조정 등을 거쳐 6월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뽑고 7월 ‘광주·전남 초광역특별자치도’를 출범하는 게 시도의 목표다.

앞서 지난 2일 강 시장과 김 지사는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에서 새해 합동 참배를 한 뒤 ‘광주·전남 통합 지방정부 추진 공동선언문’을 발표했다. 강 시장은 “정부 의지와 지역 결단이 맞물린 지금이 통합의 최적기”라면서 “지방선거에서 통합 단체장을 뽑는 것을 최우선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역 시민사회 단체들의 지지가 이어지고 있으나 넘어야 할 산 또한 적지 않다. 1986년 시도 분리 이후 오랜 세월이 흘러 정치·경제·사회 대부분의 분야에서 각자 입장이 크게 엇갈리고 있어서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당장 통합청사 입지부터 문제다”면서 “총론에 합의했다지만 각론에 들어가면 조율이 결코 쉽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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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각에서는 후보자 등록 등 지방선거 일정을 감안하면 시간이 촉박한데다 주민 동의 등 변수가 많다며 2030년을 목표로 속도 조절하는 게 현실적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광주시장 출마가 예상되는 민형배 민주당 의원과 전남지사 후보로 거론되는 같은 당 주철현 의원 등은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시도민 의견을 듣는 시간을 충분히 가져야 한다”며 “정치권 주도 하향식이 아니라 시도민 주도의 상향식일 때 편익을 최대화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6-01-05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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