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복 없는 尹 ‘관저 정치’

승복 없는 尹 ‘관저 정치’

김진아 기자
입력 2025-04-06 23:27
수정 2025-04-06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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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좌절 말라, 여러분 곁 지킬 것”
계엄 사과도 없이 지지층에 메시지
이번주 대선주자 출사표 이어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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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 되찾은 주말
광화문 되찾은 주말 윤석열 전 대통령 파면 이후 첫 주말인 6일 서울 중구 태평로 일대가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태평로 일대는 그동안 주말마다 탄핵 찬성과 반대 집회가 열린 탓에 경찰 차벽과 바리케이드 등으로 통제됐다. 파면 이후 이전의 모습을 되찾으면서 이날 광화문광장 등에는 관광객과 일반 시민들이 눈에 띄게 많았다.
뉴스1


윤석열 전 대통령이 6일 지지층을 향해 “저는 대통령직에서 내려왔지만 늘 여러분 곁을 지키겠다”는 메시지를 냈다. 헌법재판소 결정에 대한 승복과 계엄에 대한 사과 없이 강성 지지층을 겨냥한 행보를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이에 윤 전 대통령이 대선 국면에서 관저 퇴거 이후 ‘사저 정치’까지 이어 갈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윤 전 대통령은 이날 변호인단을 통해 낸 메시지에서 지지 모임인 ‘국민변호인단’을 향해 “몸은 비록 구치소에 있었지만 마음은 여러분 곁에 있었다”면서 “나라의 엄중한 위기 상황을 깨닫고 자유와 주권 수호를 위해 싸운 여러분의 여정은 대한민국의 위대한 역사로 기록될 것”이라며 감사를 표했다. 특히 청년층을 향해 “오늘의 현실이 힘들어도 결코 좌절하지 말라”고 했다. 이날 메시지는 파면 선고 이후 두 번째다. 윤 전 대통령은 지난 4일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너무나 안타깝고 죄송하다”는 입장을 냈다.

이에 황정아 더불어민주당 대변인은 “불법 계엄을 헌법의 이름으로 단죄했는데도 윤석열은 사죄의 의사도 없이 극우 세력을 선동하고 나섰다”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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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4-07 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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