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원계좌 열었더니 국회의원 견제 기류…‘검은돈’ 색안경까지

후원계좌 열었더니 국회의원 견제 기류…‘검은돈’ 색안경까지

조중헌 기자
조중헌 기자
입력 2024-09-06 00:00
수정 2024-09-06 0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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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금길 열린 지방의회 살펴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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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시의회 전경. 서울신문 DB
충남시의회 전경. 서울신문 DB


지난 7월 정치자금법 개정안 시행으로 ‘상시 후원회 설립 및 후원금 모금’이 허용된 지방의회의 움직임에 지구당 부활을 추진하는 여의도 정치권의 눈길이 쏠린다. 지구당의 후원금 모금 허용이 실제 정당 정치의 활성화에 기여하는지 가늠하려는 것이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지난 2일까지 약 2개월간 광역·기초의원 2988명 중 164명(5.5%)만이 후원금 계좌를 등록했다.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이다.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한 광역의원은 “국회의원들은 지방의회 의원들이 후원회를 설립하는 활동을 견제의 시그널로 본다”고 말했다. 지구당이 설립되면 지구당 위원장을 경쟁자로 인식한 현역 의원들의 견제가 본격화될 것이라는 여의도 정치권의 예상과 같은 맥락이다.

상시 후원금 모금은 후원금을 투명하게 받고 집행하는 제도지만 정치 냉소가 팽배한 상황에서 소위 ‘검은돈’으로 보는 색안경도 부담이다. 국민의힘 소속인 한 기초의원은 “이미 기초의원들의 외유성 해외연수가 잦다는 시각이 있어서 후원회 설립에 머뭇거리게 된다”고 말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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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면 상시 후원금 제도를 이용해 의정활동 보고서 작성 등 비용 부담을 줄일 수 있고, 청년이나 사회적 약자의 정치 입문이 보다 쉬워질 수 있다는 답변도 있었다.
2024-09-06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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