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대기 “정치가 괴담 의존하면 국민 피해”

김대기 “정치가 괴담 의존하면 국민 피해”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7-28 13:30
수정 2023-07-28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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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당정협의회서 발언
“4대강 사업이 보여줘”
“日오염수 두고 유사한 상황”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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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28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이 28일 오전 서울 삼청동 총리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28 연합뉴스
김대기 대통령 비서실장은 28일 “정치가 과학을 무시하고 괴담에 의존하면 결국 피해자는 국민이라는 사실을 4대강 사업이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삼청동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고위당정협의회에서 “4대강 사업으로 물이 썩지도, 생태계가 죽지도 않았다”며 이같이 언급했다.

김 실장은 “당시 과격한 환경단체나 야권이 ‘4대강 사업을 하면 강물이 다 썩어서 생태계가 다 죽는다’며 극렬히 반대했지만 10여 년 뒤인 지금 보면 수질이 좋아졌고 서식 어류 개체 수도 오히려 20% 늘었다”고 지적했다.

이어 “지난 10년간 수해 양상을 보면 4대강 본류는 큰 문제가 없었다”며 “반면 지천, 지류가 범람하면서 예상치 않은 많은 피해가 발생했는데 과거 4대강 사업이 지류, 지천까지 확대되지 못한 게 참 안타깝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최근 후쿠시마 오염수를 두고 유사한 상황이 벌어지고 있는데 이런 일이 자꾸 반복되지 않도록 당정이 협력해서 철저히 대응해야 하겠다는 생각”이라고 부연했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방류를 앞두고 야권을 중심으로 국내 수산물 안전성 등 각종 우려가 제기되는 것을 ‘괴담’으로 비판한 것이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대책위원회’(총괄대책위)는 전날 국회에서 첫 공개회의를 열고 향후 활동 계획을 발표했다.

총괄대책위는 기존 대책위원회에 각 시도당 위원회를 포함해 전당적 대응 기구로 승격한 조직이라고 당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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