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희룡 “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민주당 날파리 선동에 국력 낭비 불가”

원희룡 “양평 고속도로 전면 백지화…민주당 날파리 선동에 국력 낭비 불가”

손지은 기자
입력 2023-07-06 12:37
수정 2023-07-06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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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 사업 논란
野, 尹 대통령 처가 특혜 의혹 제기
국민의힘·국토부 긴급 당정 협의 개최
“김건희 여사 선산 옮기지 않는 한
민주당 날파리 선동 끊이지 않을 것”
“이재명, 민주당 간판 걸고 붙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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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가짜뉴스 관련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실무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6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가짜뉴스 관련 국민의힘 국토교통위원회 실무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3.7.6 연합뉴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6일 야권이 윤석열 대통령의 처가 특혜 의혹을 제기한 서울-양평 고속도로의 노선 변경뿐 아니라 사업 추진 자체를 전면 중단한다고 전격 선언했다.

원 장관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국민의힘과 국토부의 양평 고속도로 가짜뉴스 대응 당정 협의 후 소통관을 찾아 전격적으로 사업 백지화 방침을 밝혔다. 원 장관은 “해당 도로에 대해서는 노선 검토뿐 아니라 도로개설 사업 추진 자체를 전면 중단하고 윤석열 정부에서 추진된 모든 사항을 백지화하겠다”라고 했다.

이날 국회에서 열린 긴급 당정 협의는 더불어민주당의 잇따른 의혹 제기를 진화하고자 사실관계를 밝히고, ‘가짜뉴스’에 강력히 대응한다는 취지로 마련됐다. 한 참석자에 따르면 “아침부터 상황이 긴박하게 돌아갔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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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양평 고속도로’ 질문 받는 김정재 간사
‘서울~양평 고속도로’ 질문 받는 김정재 간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국민의힘 국회 국토교통위 김정재 간사와 의원들이 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서울~양평 고속도로에 대한 뉴스’ 관련 기자회견을 마치고 취재진의 질문을 받고 있다. 뉴스1
원 장관은 해당 의혹이 사실이 아니라면서도 전면 백지화를 결정한 이유에 대해선 “민주당의 선동에 국력을 낭비할 수 없다”고 설명했다.

원 장관은 “민주당은 가짜뉴스를 통한 괴담, 선동으로 정치적 재미를 보려는 데에만 목적이 있다”며 “이 상황은 아무리 팩트를 이야기하고, 아무리 노선에 대해 설명하더라도 이 정부 내내 김건희 여사를 악마로 만들기 위한 민주당 가짜뉴스 프레임을 말릴 방법이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김건희 여사가 선산을 옮기지 않는 한 민주당의 날파리 선동 끊이지 않을 것이라 원인을 제거하겠다”며 “사업이 필요하다면 다음 정부에서 하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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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민주당을 향해 원 장관은 격앙된 목소리로 “더 이상 추측과 정황만으로 찔끔찔끔 소설과 의혹 부풀리기에 몰두 말고, 자신 있으면 정식으로 저를 고발하라”라고 했다. 원 장관은 자신의 정치생명을 걸겠다고 했다. 소통관을 빠져나가면서 “이재명 대표! 민주당 간판 걸고 붙읍시다!”라고 소리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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