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은 저출산 토론, 李는 전세 간담회…지지율 비상에 ‘총선 민심 잡기’ 행보

金은 저출산 토론, 李는 전세 간담회…지지율 비상에 ‘총선 민심 잡기’ 행보

명희진 기자
입력 2023-04-25 02:26
수정 2023-04-25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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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인구 대책 마련에 온 마음”
이재명 “당정 전세피해 보상 인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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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설화와 각종 내홍으로 여야 모두 ‘집토끼’(고정 지지층) 이탈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기현(왼쪽) 국민의힘·이재명(오른쪽)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에도 ‘민생 행보’에 주력하며 지지율 견인에 나섰다.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 대토론회’에 참석한 김 대표는 당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약속했고, 이 대표는 전세사기 피해자를 만나 피해자 보상에 소극적인 정부·여당에 전향적 태도를 촉구했다.

김 대표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관련 토론회에서 과거 산아 제한 정책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정책 당국자가 얼마나 잘못된 결정을 한 것인지, 식견이 얼마나 부족했나 절감한다”면서 “당시 잘못 세운 정책 후유증으로 대한민국 인구가 줄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보다 빨리 개발하고 그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다”면서 “효과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제안해 주고 모색해서 당에 말해 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당대표로서 책임 있는 정책과 비전으로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온 마음을 쏟겠다”고도 약속했다.

이 대표는 민주당사에서 열린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예방 대책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주력할 때”라면서 “예산으로 정부가 책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그는 “연간 1조원이 넘는 초부자 감세는 과감하게 하면서 국가 예산에 비춰 봤을 때 소액이라 할 수 있는 피해 보상 예산 관련해선 인색하다”며 “사람들이 죽고 사는 문제라서 정부가 과감하고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고 당부했다.

최근 양당은 각각 텃밭인 대구·경북(TK)과 호남에서 나란히 지지율이 하락하는 등 총선 1년을 앞두고 비상이 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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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4-2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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