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토끼 이탈에 비상... 김기현은 저출산 이재명은 전세사기 ‘민생잡기’ 총력

집토끼 이탈에 비상... 김기현은 저출산 이재명은 전세사기 ‘민생잡기’ 총력

명희진 기자
입력 2023-04-24 17:21
수정 2023-04-2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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잇단 설화와 각종 내홍으로 여야 모두 ‘집토끼’(고정 지지층) 이탈 현상을 겪고 있는 가운데 김기현 국민의힘·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4일에도 ‘민생 행보’에 주력하며 지지율 견인에 나섰다.

이날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 대토론회’에 참석한 김 대표는 당 차원의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을 약속했고, 이 대표는 전세 사기 피해자들을 만나 피해자 보상에 소극적인 정부·여당에 전향적 태도를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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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사하는 김기현 대표
축사하는 김기현 대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24일 오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 대토론회 ‘저출산 문제 해결 방안은?’에서 축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 대표는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주최한 관련 토론회에서 과거 산아 제한 정책에 대해 언급하며 “당시 정책 당국자가 얼마나 잘못된 결정을 한 것인지, 식견이 얼마나 부족했나 절감한다”면서 “당시 잘못 세운 정책 후유증으로 오늘날 대한민국 인구가 줄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는 “실효성 높은 정책을 보다 빨리 개발하고 그에 집중적으로 관심을 쏟을 수밖에 없다”면서 “효과 높일 수 있는 정책을 한국여성단체협의회가 제안해주고 모색해서 당에 말해달라”고 요청했다. 아울러 “집권 여당 국민의힘의 당 대표로서 책임 있는 정책과 비전으로 저출산 문제 해소를 위한 실효성 있는 대책 마련에 온 마음을 쏟겠다”고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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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4일 서울 영등포구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전세사기 피해자 간담회에 참석해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오장환 기자
이 대표는 같은 날 민주당사에서 열린 ‘전세 사기 피해자 간담회’에 참석했다. 그는 간담회에서 “예방 대책에 대해서도 최선을 다하겠지만 이미 발생한 피해에 대해서도 주력할 때”라면서 “이 문제는 예산으로 정부가 책임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주장했다.

전세사기 대책과 관련해선 정부·여당을 정면 비판했다. 그는 “연간 1조원이 넘는 초부자 감세는 과감하게 하면서 국가 예산에 비춰봤을 때 소액이라 할 수 있는 피해 보상 예상 관련해선 인색하다”면서 “사람들이 죽고 사는 문제라서 정부가 과감하고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필요가 있다. 개선된 대책을 마련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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