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야 매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논란

친야 매체, ‘이태원 참사’ 희생자 명단 공개 논란

김승훈 기자
입력 2022-11-14 17:21
수정 2022-11-14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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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야 성향 온라인매체 ‘민들레’와 ‘더탐사’가 14일 유족 동의 없이 ‘이태원 참사’ 희생자 155명의 명단을 일방적으로 공개해 논란이 일고 있다.

민들레는 이날 인터넷 홈페이지에 ‘이태원 희생자, 당신들의 이름을 이제야 부릅니다’라는 제목 아래 희생자 155명의 이름이 적힌 포스터를 게재했다. 이태원 참사 희생자는 이날 기준 158명이지만 명단은 10월 31일 기준 155명만 공개됐다. 명단은 가나다순에 외국인 희생자 이름은 영문으로 표기됐다. 이름 외 다른 정보는 없다.

민들레는 “대형 참사가 발생했을 때 정부 당국과 언론은 사망자들의 기본적 신상이 담긴 명단을 국민들에게 공개해 왔으나 이태원 참사 희생자에 대해선 비공개를 고수하고 있다”며 “명백한 인재이자 행정 참사인데도 사고 직후부터 끊임없이 책임을 회피하며 책임을 논하는 자체를 금기시했던 정부·집권 여당의 태도와 무관치 않다”고 주장했다. 이어 “희생자들을 익명의 그늘 속에 계속 묻히게 함으로써 파장을 축소하려 하는 것이야말로 오히려 재난의 정치화이자 정치공학”이라며 “유가족협의체가 구성되지 않아 이름만 공개하는 것이라도 유족들께 동의를 구하지 못한 점에 대해선 깊이 양해를 구한다”고 했다. 더탐사는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입수한 명단은 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에도 모두 넘겨드렸다”고 밝혔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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