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호남 방문에 野 단체장들 “예산 폭탄 내려 달라”

與 호남 방문에 野 단체장들 “예산 폭탄 내려 달라”

김승훈 기자
입력 2022-07-18 20:32
수정 2022-07-19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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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서 예산정책협의회 개최
與 “복합쇼핑몰 약속 지킬 것”
김영록·김관영·강기정 총출동
“지역 균형 발전 정책 적극 협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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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와 일행들이 호남권(광주·전북·전남) 광역단체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2022.7.18 연합뉴스
18일 오후 광주시청 비즈니스룸에서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가운데)와 일행들이 호남권(광주·전북·전남) 광역단체장들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국민의힘은 이날 광주시청에서 호남권 예산정책협의회를 열었다. 2022.7.18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8일 집권 후 처음으로 광주에서 개최한 예산정책협의회에 야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 호남 광역단체장들이 총출동했다. 참석자들은 당 소속과 이력이 무색할 정도로 회의 시작 전 함께 “광주·전남·전북 화이팅”을 외치며 사진 촬영을 하는 등 화기애애한 모습을 연출했다.

권성동 국민의힘 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는 광주시청에서 열린 광주·전북·전남 예산정책협의회에서 “호남지역에 드린 약속을 실천하고 호남 발전을 적극 뒷받침하고자 시·도 예산정책협의회 첫 순서로 광주를 찾았다”면서 “지난 대선·지선에서 약속한 AI 산업과 미래 모빌리티 산업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고, 복합쇼핑몰 유치 약속도 차질 없이 이행하겠다”고 했다. 광주 복합쇼핑몰(가칭 ‘더 현대 광주’) 유치는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대표적인 호남 지역 발전 공약이었다.

이에 김영록 전남지사는 “폭우는 사양하지만, 예산 폭탄은 한없이 내려 달라”고 웃으며 말했다. 이어 “윤 대통령이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천명하며 지역 균형 발전에 대한 확고한 의지를 여러 번 얘기했다”며 “윤석열 정부의 지역 균형 발전 정책에 저희도 적극 협력할 것”이라고 했다.

김관영 전북지사는 “전북만 봐도 국민의힘에 대한 분위기가 굉장히 많이 바뀌었다”며 “전북에선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진영과 이념을 넘어 여야 구분 없이 지역 발전과 나라 발전을 위한 진정한 협치를 시작했다”고 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균형 발전 3.0 시대를 여는 데 여야도 없고 영호남도 없다”며 “지방 소멸을 막고 균형 발전에 함께해 달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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