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정부 vs. 文정부, ‘부실 인사’ 비교 경쟁

尹정부 vs. 文정부, ‘부실 인사’ 비교 경쟁

기민도 기자
입력 2022-07-06 18:07
수정 2022-07-06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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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부실 인사 논란 두고 신경전
野 “윤석열 정부 인사 대참사”
與 “文정부 김현미·장하성 등 무능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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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2. 7. 5 박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5일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박순애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에게 임명장을 수여하고 있다. 2022. 7. 5 박지환 기자
윤석열 대통령의 부실 인사 논란이 신구 정부의 ‘비교 우위’ 정쟁으로 비화하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정부 인사 대참사”라고 비판했고,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 “스스로를 먼저 돌아보고 자중하라”고 맞받았다.·

박홍근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비상대책위원회 회의에서 송옥렬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와 관련해 “연이은 인사 대참사에도 윤 대통령은 사과나 유감 표명은커녕 또다시 성비위 논란이 있는 후보를 공정위원장에 지명했다”고 지적했다.

민주당은 부실 인사 논란에 대해 문재인 정부와 비교해 문제가 되지 않는다는 취지로 설명한 윤 대통령과 국민의힘의 태도도 강하게 비판했다. 오영환 원내대변인은 “성비위도 눈감고, 음주운전도 문제될 것 없으며, 표절과 갑질도 문제 삼지 않는 인사검증을 어떻게 ‘빈틈없는 발탁’이라고 말할 수 있느냐”며 윤 대통령의 지난 4일 ‘빈틈없이 사람 발탁’ 발언을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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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 7. 4 김명국 기자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가 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비상대책위원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2022. 7. 4 김명국 기자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부적격 논란 인물들을 실명 저격하며 역공에 나섰다. 권성동 원내대표는 라디오에 출연해 문재인 정부의 김현미 전 국토교통부 장관, 장하성 청와대 정책실장을 거론하며 “개인적인 하자, 도덕성 하자를 떠나 능력과 전문성이 없는 사람들이 너무 많았다”고 지적했다.

국민의힘은 문재인 정부의 ‘7대 인사 기준 미달 사례’와 ‘국회 인사청문회 강행 처리 현황’ 등도 공개했다. 박형수 원내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1기 내각 인사에서 인사청문회 대상인 국무총리와 장관급 인사 22명 중 총 16명이 ‘5대 원칙’ 중 하나 이상에서 논란이 됐다”며 “이후 성범죄와 음주운전을 포함해 ‘7대 인사 원칙’을 발표했는데, 인사청문 대상 총 112명 중 68%에 달하는 76명이 기준에 미달했다”고 했다. 이어 “최소한 윤석열 정부의 내각 인사는 스스로 정한 인사 기준에 미달하는 후보는 없었다”고 반박했다.

한편 권 원내대표는 이날 국무총리 공관에서 열린 첫 고위 당정협의회에서 대통령실에 장차관 인사를 언론에 공개하기 전 당에 인사 정보를 제공해 달라고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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