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엇박자에…이준석 “콩가루 민주당”

이재명 ‘김포공항 이전’ 엇박자에…이준석 “콩가루 민주당”

곽혜진 기자
입력 2022-05-29 11:17
수정 2022-05-29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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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같은 날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입구에서 6.1 지방선거와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2022.5.16 연합뉴스
인천 계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상임고문이 16일 오후 서울 마포구 홍대 앞에서 시민들에게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는 같은 날 오후 인천시 계양구 계산역 입구에서 6.1 지방선거와 계양을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힘 후보들을 지지해달라고 호소하고 있다. 2022.5.16 연합뉴스
국민의힘 이준석 대표가 이재명 후보의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놓고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엇박자가 나고 있다면서 “콩가루 정체성 그 자체”라고 일침했다.

이 대표는 29일 오전 경기 안산에서 열린 중앙선대위 현장 회의에서 “당의 역량이란 것은 중앙당에서 조절해서 단일안을 만드는 것”이라며 민주당 내 혼선을 지적했다.

그는 “송영길 (서울시장) 후보와 이재명 후보는 김포공항을 폐항하고 서울 시민들이 청주와 원주공항을 이용하도록 하겠다고 하고, 오영훈 제주지사 후보는 이런 공약이 전혀 상의 되지 않은 무리수라는 취지로 항변하고 있고 김동연 경기지사 후보는 성남 서울공항 기능을 김포공항으로 이전해야 한다고 이야기하고 있다”며 “아무리 분석을 해봐도 이 네 사람 중에 두 사람은 거짓말쟁이이거나 ‘아무말대잔치’를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김포공항 이전 공약의 부적절성을 우리 당에서 비판하니 민주당은 뜬금없이 국민의힘이 공약을 갖고 국민 갈라치기를 한다고 비판한다”면서 “하나의 선거에 지역별 이해관계에 따라 서너 가지 다른 이야기 하는 것이 갈라치기이고 당이 콩가루가 됐다는 증거”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정당 최고 지도부가 중심 잡아야 한다. 이 책임을 방기한다면 국민들 상대로 무책임한 행동을 하는 것이며 지방행정 능력이 없는 당”이라며 윤호중 비상대책위원장을 향해 김포공항 이전에 관한 당론을 밝히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이 후보를 향해서도 “(김포공항 이전) 공약을 내더니 무제한 토론을 제안하니까 묵묵부답”이라면서 공개토론을 재차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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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제 와 위축됐나”며 “김어준이 사회를 봐도 좋다. 자신 있으면 받으시고 자신 없으면 경기도에서 도망가신 것처럼 이 토론에서 도망가시라. 도망이 이재명의 키워드”라고 비꼬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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