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 장소, 용산·서울광장 거론

취임식 장소, 용산·서울광장 거론

안석 기자
안석 기자
입력 2022-03-20 22:14
수정 2022-03-21 0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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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7년부터 국회의사당서 열려
脫청와대 뜻… 다른 곳 찾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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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20일 서울 종로구 한국금융연수원 별관에 마련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기자회견장에서 기자들과 악수하고 있다.
정연호 기자
대통령 집무실의 용산 국방부 청사 이전이 공식화되면서 오는 5월 10일로 예정된 취임식 장소에도 관심이 쏠린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은 20일 “취임식을 마치고 바로 (새 집무실에) 입주해 근무를 시작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임 대통령이 5년간의 국정 비전을 제시하는 대규모 국가의식인 대통령 취임식은 1987년 직선제 개헌 후 줄곧 국회의사당 앞에서 열렸다. 다만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없었던 문재인 대통령은 당선이 확정된 2017년 5월 10일 국회의사당 중앙홀(로텐더홀)에서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조촐한 취임식을 가졌다.

취임식 장소가 법적으로 정해진 것은 아니다. 국회의사당에서 주로 취임식이 열렸던 것은 ‘민의의 전당’이라는 상징성과 더불어 많은 인원이 참여할 수 있는 규모, 경호의 용이함 등 때문이었다.

이번 취임식 장소 1순위로도 국회의사당이 우선 꼽히지만, 윤 당선인이 탈(脫)청와대를 선언할 만큼 과거에 얽매이지 않겠다는 의지가 강하고 국회 의정경험이 없는 특수성 때문에 또 다른 장소를 물색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일각에서는 새 집무실이 마련될 용산이나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 등이 후보지로 거론된다. 더불어 코로나19 확산 상황도 고려해야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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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1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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