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출마 하태경, 안철수에 “지지율 1등 당이름 왜 바꾸나”

대선 출마 하태경, 안철수에 “지지율 1등 당이름 왜 바꾸나”

윤창수 기자
윤창수 기자
입력 2021-06-17 19:56
수정 2021-06-17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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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에서 대선 공약으로 수도 세종시 이전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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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15일 유튜브 하태경 TV를 통해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6.15   하태경 TV 캡처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이 15일 유튜브 하태경 TV를 통해 대통령 후보 경선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2021.6.15
하태경 TV 캡처
대선 출마를 밝힌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 17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를 겨냥했다.

하 의원은 이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합당 논의가 안철수 대표의 난데없는 당명 변경 요구로 난항을 겪고 있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안 대표가 지난 4월 서울시장 선거 때 ‘더 큰 국민의힘’을 만들자고 했다면서, 이제와서 ‘더 큰 국민의당’을 만들고자 하는 것이냐고 지적하며 황당해했다.

하 의원은 1년 동안 노력해서 지지율 1등이 된 당 이름을 대선을 앞두고 바꿔서 대체 무슨 이득이 있냐고 물으면서 한 마디로 ‘황당한 일’이라고 치부했다.

그는 안 대표가 상식에 맞는 정치를 해야 한다면서, 새로운 조건 붙이지 말고 ‘더 큰 2번, 더 큰 국민의힘을 만들겠다’고 한 대국민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했다.

한편 하 의원은 이날 세종시를 방문해 대통령 기록관을 참관한 다음 정치는 노무현 대통령처럼, 경제는 박정희 대통령처럼 하겠다는 결의를 다졌다.

하 의원은 대선공약으로 대한민국 수도를 세종시로 이전하겠다고 제시했다.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수도 이전 국민투표를 실시해 청와대와 국회를 세종시로 완전히 옮기겠다는 것이다.

노무현 전 대통령이 추진했던 행정수도 이전 사업은 2004년 헌법재판소의 위헌 판결로 좌절됐고, 행정부처 일부만 세종시로 내려와 정치와 행정이 분리됐다고 비판했다.

하 의원은 “서울과 수도권에 사람‧자본‧권력을 초집중시키는 개발연대의 발전전략은 이미 수명을 다했지만, 행정수도 이전의 좌절로 인해 지방균형발전전략은 빛을 잃었다”고 분석했다.

그는 현재 위헌 상태에 있는 국민투표법을 연내에 개정해서, 이번 대통령 선거와 동시에 수도 이전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이 20년 묵은 수도 이전 논란에 종지부를 찍는 가장 확실한 방안이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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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창수 기자 ge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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