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혁당 사건 알린 조지 오글 목사 별세

인혁당 사건 알린 조지 오글 목사 별세

기민도 기자
입력 2020-11-17 20:52
수정 2020-11-18 01: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올 6월 ‘민주주의 발전 헌신’ 국민포장

이미지 확대
인혁당 사건 알린 조지 오글 목사 별세
인혁당 사건 알린 조지 오글 목사 별세
1974년 인민혁명당 사건의 실체를 폭로해 미국으로 추방됐던 조지 오글(한국이름 오명걸) 목사가 지난 15일 소천한 것으로 확인됐다. 91세.

17일 미국 대럴 하우 장례식장 사이트에 따르면 오글 목사는 미국 콜로라도주의 은퇴자 커뮤니티에서 생을 마감했다. 이 소식을 한국에 알린 정의당 박원석 전 의원은 통화에서 “미국 교민이 오늘 아침 소식을 전해 줬다. 오글 목사님이 미국에서 유명한 것은 아니기 때문에 현지 언론에서도 다루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글 목사는 1954년에 연합감리교회 선교사로 한국에 들어와 20년간 한국 도시산업선교회를 일궈 오면서 노동자의 권리와 노동법에 기반한 교육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오글 목사가 1962년 화수동 초가집에서 시작한 인천산업선교회는 인천 지역 노동운동, 주민운동의 모태가 됐다.

1960~70년대에는 한국 민주화운동을 지원하는 활동을 활발히 벌였으며 1974년 중앙정보부가 조작한 인혁당 사건으로 사형 선고를 받은 이들을 위해 싸우다 같은 해 12월 14일 강제 추방을 당했다.

오글 목사는 미국으로 추방된 뒤에도 인혁당 사건의 진실을 알리고 한국 사회의 민주화를 앞당기기 위해 노력했다. 미 의회 청문회에 나가 인혁당 사건의 진상에 관해 증언했고 미국 전역을 돌며 한국의 인권 실태를 알렸다. 정부는 지난 6월 10일 6·10 민주항쟁 33주년을 맞아 서울 남영동 옛 대공분실에서 기념식을 열고, 민주주의에 헌신한 오글 목사에게 국민포장을 전달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기민도 기자 key5088@seoul.co.kr
2020-11-18 2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