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종인 “후보 선출 잡음 없을 것” 오세훈 “당내 없단 말 말라”

김종인 “후보 선출 잡음 없을 것” 오세훈 “당내 없단 말 말라”

이근홍 기자
이근홍 기자
입력 2020-11-03 01:00
수정 2020-11-03 0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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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전·현직 중진과 막걸리 회동

2시간 30분 만찬 갖고 ‘보선 모드’ 돌입
金 “내년 서울시장 보선은 집값과 세금”

호남 구애에 ‘보수 텃밭’ TK민심 흔들
갤럽조사서 민주 34%, 국민의힘 30%
김문수 “민주 2중대 김종인 내보내야”
김종인 또 광주행, 혁신플랜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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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중에 서울시장 후보 있나… 김종인, 중진 정치인들과 한 자리에
이 중에 서울시장 후보 있나… 김종인, 중진 정치인들과 한 자리에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과 서울 지역 중진 정치인들이 2일 서울 종로구 한 음식점에서 만찬 회동을 하기 위해 각각 입장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 위원장, 나경원 전 의원, 김성태 전 의원, 김용태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 권영세 의원, 박진 의원, 이혜훈 전 의원.
국회사진기자단
국민의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부산 중진 의원들과 오찬, 서울 전·현직 중진들과 만찬을 차례로 하면서 내년 4월 보궐선거 준비에 고삐를 바짝 당겼다. 일각의 사퇴 요구와 관련해선 다시 광주로 향하며 혁신 플랜을 수정할 생각이 없음을 재확인했다.

김 위원장은 2일 저녁 서울 종로구 한 한정식집에서 서울 지역 중진 정치인과 ‘막걸리 회동’을 가진 후 “여기 참석하신 분 중에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생각하는 분도 몇 분 있겠지만 이주 안으로 경선룰이 확정되면 각자 뭘 해야 하는지 알 것”이라며 “후보 선출에 별로 큰 잡음은 있지 않으리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서울시장에 도전하려는 인사는 많지만 후보 난립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의중을 드러낸 것으로 풀이된다.

김 위원장은 또 “내년 서울 보궐선거는 뭐니 뭐니 해도 집값하고 세금”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가을에 청구될 재산세 고지서에 얼마가 찍힐지 국민에게 알리는 전략을 세워야 한다”는 참석자의 의견에도 동의했다.

2시간 30분가량 진행된 만찬에는 주호영 원내대표, 정양석 사무총장, 송언석 비서실장과 서울 지역의 권영세·박진 의원, 김성태·김용태·나경원·이혜훈 전 의원,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오 전 시장 등은 김 위원장에게 “당 안에 후보 없다는 말 하지 말아 달라”는 취지의 발언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찬에서는 부산 중진과 만나 선거 전략을 경청했다. 부산시장 후보로 거론되는 서병수 의원 및 김도읍·조경태·하태경 의원이 함께했다. 김 위원장은 시장 후보로 경제전문가를 언급했고 중진들은 당외 인사 영입을 제안한 것으로 전해졌다. 김 위원장은 부인 김미경 여사도 국민의힘 입당 원서를 냈다고 소개했다.

한편 이날 국민의힘 지지율이 대구·경북(TK)에서도 더불어민주당에 뒤졌다는 한 여론조사 결과에 ‘김종인 사퇴’ 요구가 이어지기도 했다. 김문수 전 경기지사는 “TK 지지율이 민주당보다 낮다는 한국갤럽 조사가 나왔다. (이유는) ‘김종인 효과’라고 본다”며 “‘민주당 2중대’ 노릇을 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한국갤럽이 지난달 27~29일 1001명을 대상으로 조사(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3.1% 포인트·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참조)한 결과 TK에서 민주당 지지율은 34%로 국민의힘(30%)보다 높았다.

김 위원장은 안팎의 ‘리더십 흔들기’에도 호남 민심 잡기를 이어 가겠다는 방침이다. 김 위원장은 3일에도 광주를 방문해 예산·정책 관련 논의를 한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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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근홍 기자 lkh2011@seoul.co.kr
2020-11-03 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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