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수로 미래 예측‘ 설명에 文대통령 “부동산에 대해…”

‘함수로 미래 예측‘ 설명에 文대통령 “부동산에 대해…”

임일영 기자
임일영 기자
입력 2020-08-18 17:19
수정 2020-08-18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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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덕여중 그린 스마트스쿨 현장 점검

‘학창시절 수학 재미있으셨습니까’ 질문에는

文 “아이고, 잘못했습니다”… 웃음 터져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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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스쿨’ 현장으로 서울 중구 창덕여중을 방문, 디지털교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2020. 8. 18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스쿨’ 현장으로 서울 중구 창덕여중을 방문, 디지털교과서 등을 활용한 스마트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 2020. 8. 18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인간은 변화를 두려워하잖아요. 그래서 미래가 어떻게 될지 알고 싶어 하죠. 함수는 그 미래를 알려주는 도구인데… 대통령님은 미래에 대해 궁금한 게 있으십니까?”(창덕여중 수학 교사)

“네, 지금 제일의 현안인 부동산에 대해서…”(문재인 대통령)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서울 중구 창덕여중의 ‘그린 스마트스쿨’ 현장을 방문해 온·오프라인 융합교육 전환 상황 등을 점검했다. 그린 스마트스쿨은 2025년까지 18조원 가량을 투입해 전국의 노후 학교를 디지털과 친환경 기반 첨단학교로 전환한다는 계획으로, 한국판 뉴딜의 10대 대표과제 중 하나다.

학교 도착 후 발열 체크와 손 소독을 한 문 대통령은 태블릿PC를 받아들고 학생들과 2차 함수를 주제로 한 수학 수업을 체험했다. 홍익대 수학교육과 교수 출신인 박경미 청와대 교육비서관도 함께했다.

‘학교 다니실 때 수학이 재미있으셨습니까’라는 교사의 물음에 문 대통령은 “아이고, 잘못했습니다”라고 말해 교실에서 웃음이 터졌다. 교사가 ‘함수를 사용하면 미래 예측이 가능하다’며 궁금한 것이 있느냐고 묻자 문 대통령은 부동산을 언급, 또 한번 웃음을 자아냈다.

실감형 콘텐츠(AR)를 이용해 혈액순환의 원리를 배우는 과학 수업에 참여한 문 대통령은 “이런 디지털 교과서가 전국 모든 학교의 선생님, 학생에게까지 다 보급돼 있나요”라며 관심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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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스쿨’ 현장인 서울 중구 창덕여중을 방문, 테크센터에서 수업에 사용할 태블릿을 수령한 뒤 교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0. 8. 18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재인 대통령이 18일 한국판 뉴딜 10대 과제 중 하나인 ‘그린 스마트스쿨’ 현장인 서울 중구 창덕여중을 방문, 테크센터에서 수업에 사용할 태블릿을 수령한 뒤 교실로 이동하고 있다. 2020. 8. 18 도준석 기자pado@seoul.co.kr
문 대통령은 수업을 마치고 조희연 서울시 교육감을 비롯해 화상으로 연결된 각 시도 교육감들과 함께 ‘그린 스마트스쿨’을 주제로 간담회를 했다.

문 대통령은 “40년이 넘은 노후 학교가 그린 스마트스쿨로 거듭난 모습에서 한국판 뉴딜이 교육현장에서 열어갈 새로운 미래를 봤다”며 “대한민국 대전환은 학교에서 시작된다”고 말했다. 이어 “스마트 교실로 디지털 기반 융합교육 체계를 구축하고, 그린학교로 학교 자체가 환경 교육의 장이자 교재가 되게 하겠다”며 “디지털 이용에 있어 어디에 있든지, 누구든지 아무 격차 없이 공평하게 접근할 수 있는 상생을 학교에서부터 실현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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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일영 기자 argu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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