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부겸 “노무현 대통령이라면 지금 어떻게 하실지”

김부겸 “노무현 대통령이라면 지금 어떻게 하실지”

신형철 기자
입력 2020-07-17 16:16
수정 2020-07-17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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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김부겸 전 의원.
16일 충북도청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있는 김부겸 전 의원.
8월 전당대회에 당대표로 출사표를 던진 김부겸 전 의원이 고 노무현 전 대통령에 대해 언급했다.

김 전 의원은 17일 대전시의회에서 기자간담회를 가졌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자신의 페이스북에 “노무현 대통령님의 2000년 총선, 출근길 유세 영상을 다시 보았다”고 전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안녕하세요! 노무현입니다.’라고 인사하며 거리를 걷습니다. 손을 잡아주는 시민도 있지만 대부분 그냥 지나쳐 갑니다. 대통령님은 터벅터벅 걷습니다. 특유의 어깨를 약간씩 좌우로 흔들며, 땅을 꾹꾹 눌러 밟듯 걷는 모습입니다. 걸으며 ‘선봉에 서서’라는 운동권 노래를 흥얼거리십니다.”라며 영상을 묘사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내일 아침 일찍 봉하에 간다”라며 “선거에서 지고 나서 찾아뵌 후 두 달 만이다”라고 밝혔다. 그는 “여사님이 아침을 해주신다고 한다”라며 “아침밥 먹고 힘이 팍팍 났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노무현 대통령님이라면 지금 어떻게 하실지 너력바위 앞에서 여쭙고 오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전 의원은 “당 대표에 출마하며, ‘재집권의 선봉장’을 슬로건으로 내세웠다”라며 “요즘 저도 모르게 속으로 ‘선봉에 서서’를 부른다. 저에겐 ‘노 최고’란 호칭이 입에 익다. 부대변인이던 제가 모시던 대변인이자, 최고위원이셨기 때문. ‘노 최고’님 앞에서 ‘선봉에 서서’ 한 번 부르고 오겠다.”고 말했다.

신형철 기자 hsdori@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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