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세균 “경제 활력 찾는 게 중요”...삼권분립 훼손 질문엔 ‘침묵’

정세균 “경제 활력 찾는 게 중요”...삼권분립 훼손 질문엔 ‘침묵’

최선을 기자
입력 2019-12-18 10:29
수정 2019-12-18 10:2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청문회 치른 지 만 14년...정책 중심으로 잘 준비할 것”
황교안 “의회주의 훼손...헌정사에 씻을 수 없는 오점” 비판
이낙연 사퇴 시한 한 달 남아 청문회 빠르게 진행될 듯
이미지 확대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정세균 총리 후보자
취재진 질문에 답하는 정세균 총리 후보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오전 청문회 준비 사무실이 있는 서울 종로구 금융감독원 연수원으로 출근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2.18
연합뉴스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경제 주체들이 활발하게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여건을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말했다. 삼권분립 훼손 논란에 대해서는 입장을 표명하지 않았다.

정 후보자는 이날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첫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가장 시급한 경제현안이 무엇이냐’는 질문에 “경제가 활력을 찾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고 답했다. 이어 “정책적 문제에 대해선 차차 청문회 과정을 통해 밝히는 것이 온당할 것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정도만 말씀드린다”고 했다.

정 후보자는 “제가 청문회를 치른 지 만으로 14년이 됐다. 그 동안 많은 정치 활동도 했기 때문에 청문회 준비를 잘해야 하지 않을까 싶다”면서 “지금부터 국회에서 청문회 일정이 잡힐 때까지 정책을 중심으로 충분히 잘 준비해서 청문회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정 후보자는 ‘국회 상황을 어떻게 풀어나갈 것이냐’, ‘삼권분립 훼손 비판을 어떻게 생각하느냐’ 등의 질문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일각에서는 그가 헌정 사상 첫 국회의장 출신 총리 후보자라는 점에서 인사청문회가 쉽지 않을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미지 확대
발언하는 황교안
발언하는 황교안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18일 국회 로텐더홀에서 열린 당 대표 주재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2019.12.18 연합뉴스
이날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는 정 후보자 지명에 대해 “의회주의를 훼손하는 것”이라면서 “대한민국 헌정사에 다시 한 번 씻을 수 없는 오점을 남겼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한국당 농성장인 국회 로텐더홀에서 주재한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입법부의 권위를 무너뜨리고 입법부를 행정부의 시녀로 전락시키고 말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반면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이날 정 후보자에 대해 “6선 의원으로 장관과 당 대표, 국회의장을 거치며 통합과 경청의 리더십을 보여준 분”이라며 “최적의 인사”라고 평가했다. 이어 “집권 하반기 어려운 일에 기꺼이 나선 점에 감사하다”면서 “총리 인준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미지 확대
취재진 앞에 선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취재진 앞에 선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에 마련된 후보자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19.12.18/뉴스1
정 후보자의 인준 일정은 빠른 속도로 진행될 전망이다. 이낙연 총리의 총선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 시한(내년 1월 16일)이 한 달밖에 남지 않았기 때문이다.

인사청문회법에 따라 국회는 인사청문요청서가 제출된 날로부터 20일 이내에 모든 청문 절차를 마쳐야 한다.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를 이끄는 이민옥 위원장(더불어민주당·성동3)이 지난 18일 종로구 서울글로벌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현장을 찾았다. 서울시자원봉사센터 법인설립 20주년을 맞아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 이 위원장은 축사를 맡아 자원봉사가 지닌 사회적 가치를 짚어보고 미래세대를 향한 적극적인 지원 구상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는 ‘미래세대 성장의 힘, 자원봉사’라는 슬로건 아래 오후 2시부터 2시간 반 동안 펼쳐졌다. 현장에는 자원봉사센터를 비롯해 교육청과 대학, 기업 등 유관기관 관계자 150여 명이 자리를 채워 뜻깊은 시간을 함께했다. 이날 행사는 ▲청소년 봉사학습 및 서울동행 청년 봉사의 사회적 성과를 기반으로 한 서울형 자원봉사 정책 제시 ▲교육청·대학·기업 등 영역별 협력을 통한 자원봉사 활성화 방안 도출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발제에서는 이선미 서울여자대학교 교수가 “왜 지금, 미래세대에게 봉사 경험인가”를 주제로 자원봉사의 교육적 의미와 사회적 가치를 분석했고, 김자옥 서울시자원봉사센터 팀장이 “배움과 성장을 잇는 서울형 미래세대 자원봉사”를 주제로 서울형 정책 방향을 제시했다. 이어진 토론에서는 정진경 광운대 교수를
thumbnail - 이민옥 서울시의회 행정자치위원회 위원장, ‘서울 자원봉사 컨퍼런스’ 참석… 미래세대 자원봉사 지원 의지 밝혀

최선을 기자 csunel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