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주요 전략지에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

민주당, 주요 전략지에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

이제훈 기자
이제훈 기자
입력 2018-05-20 15:22
수정 2018-05-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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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은 18일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추모공간을 참배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일부 언론이 보도한 ‘드루킹 옥중 편지’에 대해 “황당한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부산 연합뉴스
김경수 더불어민주당 경남도지사 예비후보가 5·18민주화운동 38주년을 맞은 18일 부산 중구 민주공원에서 추모공간을 참배하고 있다. 김 예비후보는 일부 언론이 보도한 ‘드루킹 옥중 편지’에 대해 “황당한 소설 같은 이야기”라고 부인했다.
부산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민주당원 댓글 조작 사건(드루킹 사건)으로 최대 관심지역으로 떠오른 경남은 물론, 서울과 경기 등 주요 전략지역에 당 핵심인사를 총투입하는 매머드급 선거대책위원회(선대위)를 꾸려 압승을 노리고 있다.

20일 민주당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의 핵심 측근으로 알려진 김경수 후보가 뛰는 경남에 선대위 구성부터 홍영표 민주당 원내대표를 대신해 이철희 의원이 상주하면서 선거를 진두지휘하고 있다.

전략통인 이 의원이 상주하는 상황에서 황희 의원 등이 경남 선거를 돕고 있다. 오는 27일로 예정된 선대위 출범에 서울시장 선대위에서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은 우상호 의원이 경남 공동선대위원장으로 참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해철 의원도 합세했다.

상주는 아니지만 안민석·김두관·신동근·박주민·김병욱 의원 등 5명은 ‘독수리 5형제’를 자칭하며 경남 지원부대로 활약하고 있다. 설훈·전현희 등 경남에 연고가 있는 의원도 속속 합류했다.

서울 선대위와 맞먹을 정도의 ‘초호화 캐스팅’이 이뤄진 것은 드루킹 특검 탓에 유권자의 관심이 높은데다 처음으로 경남지사를 탈환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기 때문이다. 민주당과 문 대통령의 고공 지지율을 등에 업고 확실하게 승리하겠다는 것이다. 민주당 관계자는 “야당이 드루킹 사건을 쟁점화하는 데 주력할 가능성이 큰 상황에서 우리 역시 화력을 집중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말했다.

3선에 도전하는 박원순 서울시장 캠프 역시 경남 선대위 못지 않은 대규모다. 기동민 의원을 비롯해 서울지역 의원 24명을 포함해 모두 28명의 의원이 상임 선대위원장과 공동 선대위원장 등 공동 캠프에 이름을 올렸다. 박영선·우상호 의원은 상임 선대위원장이며.,우원식 전 원내대표, 진영·안규백 의원 등도 상임 선대위원장을 맡았다.

전해철 의원과 양기대 전 광명시장이 상임 선대위원장을 함께 맡은 이재명 경기지사 캠프 역시 최근 선대위 구성을 마치고 본격 선거전에 돌입했다. 공동 선대위원장에는 설훈·안민석·조정식·김태년·백재현·김상희·이용득·김두관 등 현역 의원이 대거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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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훈 기자 parti98@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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