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경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최순실·차은택 모른다”

남경필 “박근혜 대통령 탄핵 찬성…최순실·차은택 모른다”

장은석 기자
입력 2016-11-22 08:22
수정 2016-11-22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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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문 받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질문 받는 남경필 경기도지사 새누리당 탈당을 앞둔 남경필 경기도지사가 21일 오후 경기도 수원시 굿모닝하우스에서 경기도의회 의장 및 도의회 양당 대표 등과 비공개 회동을 위해 들어가기 앞서 취재진 질문을 받고 있다. 2016.11.21 연합뉴스
남경필 경기지사가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남 지사는 경기도가 고양 일산에 조성하고 있는 K-컬처밸리에 특혜는 없었다고 말했다.

특히 남 지사는 박근혜 정부의 ‘비선 실세’ 최순실 씨와 차은택 씨를 모른다고 강조했다.

남 지사는 지난 21일 오후 4시 용인 강남대에서 학생 및 교수 등 80여명을 대상으로 한 강연에서 이같은 입장을 밝혔다.

이날 강연에서 남 지사는 그동안 주장해 온 ‘대한민국 리빌딩’과 ‘공유적 시장경제’에 대해 설명했다.

이어 진행된 학생들과 질의 답변에서 남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 탄핵에 찬성하느냐”는 한 학생의 질문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고양 K-컬처밸리 부지를 CJ에 제공하는 과정에 특혜가 있었다고 한다”는 학생 질문에는 “CJ에 외자유치를 해 오면 부지 임대료를 1%로 해 주겠다고 안내했고, 이후 외자유치를 해 와 그렇게 임대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청와대에서 당시 부지사에게 부지를 공짜로 해 달라는 이야기가 있었다는 보고를 받고 ‘턱도 없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하라’며 해주지 않았다. 이것이 끝이다”라고 말한 뒤 “나는 차은택도, 최순실도 모른다”고 강조했다.

그동안 경기도청 주변에서는 K-컬처밸리 부지 제공 과정에 차은택 씨가 관련된 것 아니냐, 남 지사가 청와대로부터 직접 이와 관련한 전화를 받은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돼 왔다. 이같은 의혹에 그동안 직접적인 답변을 하지 않은 남 지사가 이날 입장을 밝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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