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주 강령 ‘노동자 삭제’ 놓고 노선 투쟁 조짐

더민주 강령 ‘노동자 삭제’ 놓고 노선 투쟁 조짐

강윤혁 기자
강윤혁 기자
입력 2016-08-14 22:30
수정 2016-08-15 00:1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당권주자들 개정 철회 요구…강경파 성향 의원들 오늘 간담회

일각선 “노총 몫 대의원 표 의식”
黨 “노동정책 오히려 강화됐다”


더불어민주당이 8·27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강령 전문에서 ‘노동자’라는 표현을 삭제한 개정안을 추진하는 것을 두고 14일 내홍을 겪고 있다. 오는 17일 비대위 보고를 앞두고 노선 투쟁으로까지 번질 조짐이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 체제가 당 강령을 ‘우클릭’하고 있다는 누적된 불만에 불을 댕긴 모양새다.

개정안에서 문제가 된 부분은 “경제발전을 위한 국민의 헌신과 노력을 존중하며, 시민의 권리 향상을 위해 노력한다”는 대목이다. 현행 당 강령 전문의 “경제발전을 위한 국민의 헌신과 노력, 노동자와 시민의 권리 향상을 위한 노력을 존중한다”는 부분에서 ‘노동자’라는 표현이 빠졌다.

이에 대해 당 대표 선거에 출마한 김상곤·이종걸·추미애(기호순) 후보 측은 전날 일제히 반대 성명을 내고 ‘노동자’가 없어진 강령 개정 시도를 철회할 것을 요구했다. 일각에서는 당권주자들이 일제히 반대 성명을 낸 것을 두고 한국노총 몫의 정책 대의원 표심을 의식한 것 아니냐는 비판도 제기됐지만 이미 흐름을 탔다. 서울시당위원장 선거에 출마한 김영주 의원과 김용익·김현·정청래·진성준·최재성 전 의원 등 선명한 야당성을 강조하는 ‘강경파’ 성향의 인사들은 15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긴급간담회를 열고 당 강령 ‘노동자’ 삭제에 대한 반대 의견을 개진하기로 했다.

강령정책 분과위 관계자는 “노동자라는 단어는 ‘시민’ 개념에 포괄적으로 포함됐다. ‘동일가치노동 동일임금의 원칙’, ‘노동인권’, ‘사회적 대화기구를 개편하여 노동의 실질적 참여를 보장한다’는 문구를 명시하는 등 노동정책 분야가 오히려 강화된 개정안”이라고 해명했으나 반발은 쉽게 누그러지지 않을 분위기다.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서울시의회 이영남 의원(더불어민주당·동대문구 제1선거구)이 22일 지하철 1호선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 현장을 찾아 사업 추진 현황을 점검하고, 시민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역사를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펼치겠다고 선언했다. 이번에 선보인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설치 사업은 총 63억 50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에스컬레이터 2대를 신설한 프로젝트다. 2025년 3월 첫 삽을 뜬 이후 지장물 이설, 임시보행로 및 차수벽 조성, 기존 구조물 철거 및 신규 구조물 축조, 건축 마감에 이르기까지 제반 공정을 차근차근 거쳐 이날 최종 결실을 맺게 됐다. 이 의원은 “제기동역 1번 출입구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을 줄이고 보다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 환경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한 사업이 오늘 결실을 맺게 됐다”며 “특히 어르신과 장애인 등 교통약자를 비롯해 많은 시민들이 제기동역을 더욱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되기까지 공사 과정에서 시민들의 불편도 적지 않았지만, 서울교통공사와 시공사, 관계자들이 노력해 개통까지 차질 없이 진행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시민들이 안심하고
thumbnail - 이영남 서울시의원, 제기동역 1번 출입구 에스컬레이터 개통식 참석

강윤혁 기자 yes@seoul.co.kr
2016-08-15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