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보위총국 단속에도 배곯은 군인 탈영 못 막아”

“북한군 보위총국 단속에도 배곯은 군인 탈영 못 막아”

입력 2016-07-29 14:55
수정 2016-07-29 14:5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북한 당국이 인민군 보위총국을 군부대에 파견해 대대적인 검열을 벌이고 있지만, 군인들의 탈영을 막지 못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고 북한 전문매체인 데일리NK가 29일 보도했다.

양강도의 소식통은 이 매체에 “군 보위총국에서 (군부대들에 대한) 검열을 대대적으로 벌이고 있지만, 생활고에 지친 군인들의 탈영은 막을 수 없었다”고 전했다.

소식통은 이어 “평상시 배를 곯던 군인들이 명절로 불리는 정전협정일(7·27)을 맞아 배불리 먹을 거란 기대를 했지만, 식탁에 떡 몇 개와 염장무만 오르자 불만을 품고 탈영하게 된 것”이라며 “군 보위총국에서도 군대 기강이 너무 해이한 상황에서 국내만 벗어나지 않으면 군인 탈영문제를 대수롭지 않게 여긴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7월 한 달동안 알려진 군인 탈영 사건만 3건이 발생했다”며 “이는 김정은 체제의 군인 사상 무장 정책이 실패했다는 방증”이라고 지적했다.

앞서 중국의 한 대북소식통은 지난 28일 북한군 무장 탈영병 5명이 북·중 국경을 넘어 중국에서 수일째 강도행각을 벌이다가 중국군 변경부대 병력·공안(경찰)과 총격전 끝에 2명을 검거했고 나머지 3명을 뒤쫓고 있다고 전한 바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동계올림픽 중계권의 JTBC 독점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폐막한 밀라노 코르티나 동계올림픽 중계를 JTBC가 독점으로 방송하면서 논란이 됐습니다. 이에 대한 여러분은 생각은?
1. 독점이어도 볼 사람은 본다.
2. 다양한 채널에서 중계를 했어야 했다.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