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 미래대응 ‘마스터플랜’ 짠다…조만간 미래위 출범

육군, 미래대응 ‘마스터플랜’ 짠다…조만간 미래위 출범

입력 2016-06-21 08:02
수정 2016-06-21 0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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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준규 참모총장 “미래 준비 위해 역량 집중할 것”

육군이 미래의 안보 위협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만간 미래위원회를 출범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의 미래육군위원회(NCFA)를 벤치마킹한 것으로, 미래위원회는 미래에 필요한 무기체계는 물론 정치·사회적 환경 변화와 국제관계의 변화 등까지 염두에 두고 육군 미래에 대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는 역할을 하게 된다.

장준규 육군참모총장은 21일 열린 육군력포럼 환영사에서 “조만간 육군미래위원회를 출범시켜 마스터플랜을 수립하고 국방개혁 및 창조국방과 연계해 미래업무를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장 총장은 “슬기로운 자는 미래를 현재인 것처럼 대비해야 한다”면서 “육군은 미래를 준비하기 위해 역량을 집중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육군 관계자는 “다음 달 초까지 미래위원회의 목표와 구성, 일정 등에 대한 개념을 정리한 뒤 본격적으로 출범을 준비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위원회에는 현역은 물론 예비역 장성과 외부 전문가들까지 폭넓게 참여하는 방향으로 논의가 진행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미래위원회는 앞으로 한반도를 위협할 다양한 안보 위협을 분석하고 육군이 이에 맞서기 위해 준비해야 할 사항들을 큰 틀에서 고민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국내 첨단 IT(정보기술) 능력을 무기체계에 접목하는 등 유관 기관과 기업, 단체 등과의 협업을 통해 육군의 전력을 강화하는 방안도 연구하게 될 것으로 알려졌다.

육군은 지난 4월 장준규 총장이 미국 출장 중 NCFA를 방문해 관계자들을 만난 뒤 미래위원회의 필요성을 절감하고 출범을 준비해 온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은 지난해 초 카터 햄 예비역 육군 대장을 위원장으로 하는 NCFA를 출범시켰다.

NCFA는 미래의 안보 환경을 고려해 육군의 역할과 구조, 소요 전력 등에 대한 광범위한 연구를 수행하고 건의 사항 등을 대통령과 의회에 보고하는 역할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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