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J가 영입한 운동권 ‘젊은피’… 친노·친문과 친한 범주류

DJ가 영입한 운동권 ‘젊은피’… 친노·친문과 친한 범주류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6-05-04 23:02
수정 2016-05-05 01:09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더민주 우상호 체제의 앞날

원내외 대변인만 8번 맡은 고수
김종인과는 ‘민생 우선’ 공감대
金 “호흡 안 맞겠냐” 협력 의지

4일 더불어민주당의 새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상호 의원은 ‘86(80년대 학번·60년대생) 운동권 그룹’의 대표주자로 분류된다.

이미지 확대
손잡고
손잡고 더불어민주당 신임 원내대표로 선출된 우상호(오른쪽) 의원이 4일 국회에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 축하 꽃다발을 든 손을 위로 맞잡고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박지환 기자 popocar@seoul.co.kr
우 의원은 1987년 연세대 총학생회장과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전대협) 부의장을 하면서 민주화운동 선봉에 섰다. ‘6월 항쟁’ 시위 과정에서 숨진 대학 후배 이한열씨를 위한 서울시청 앞 대규모 장례식의 집행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2000년 김대중(DJ) 전 대통령이 전대협 출신인 이인영 의원과 함께 ‘젊은 피’로 영입하면서 제도권 정치에 진입했다. 하지만 16대 총선에서 새천년민주당 소속으로 서대문갑에 출마했으나 연세대 81학번 동문인 당시 한나라당 이성헌 전 의원에게 패했다. 이를 포함해 20대 총선까지 이 전 의원과 다섯 번 승부를 겨뤄 5판 3승을 거뒀다. 우 의원은 원내외에서 총 8번 대변인을 역임한 경력도 갖고 있어 ‘당의 입’으로 불린다.

우 의원이 원내대표로 선출되면서 김종인 비상대책위원회 대표와의 관계에도 관심이 쏠린다. 일단 김 대표와 우 의원이 지난해 ‘문재인·이종걸’ 투톱의 갈등을 재현할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두 사람이 수권 정당을 목표로 ‘민생 이슈’를 전면에 내걸어야 한다는 점에서 일치된 생각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이날 우 의원은 원내대표 수락연설에서 “민생의 고단한 삶을 위로하고 새로운 해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도 경제비상대책기구 인선을 서두르며 경제민주화를 앞세우고 있다. 일각에서는 우 의원이 86 운동권 출신이라는 점에서 김 대표와 충돌할 거라는 의견도 있다. 그동안 김 대표는 낡은 운동권 정당 개혁을 강조한 바 있다. 그러나 김 대표는 이날 ‘우 의원과 호흡이 잘 맞겠느냐’는 기자들의 질문에 “호흡이 안 맞는 사람이 어디 있겠느냐”며 협력 의사를 밝혔다.

우 의원은 친노(친노무현)·친문(친문재인) 직계는 아니지만 범주류로 분류되며 그들과 우호적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국민의당 안철수 상임공동대표의 탈당 국면에서 당내 수도권 및 중진 의원들 주도로 만들어진 중재안을 당시 대표였던 문재인 의원에게 직접 전달하며 소통 채널 역할을 하기도 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6-05-05 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관련기사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