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심으로 돌아가는 안철수… 대학 돌며 ‘강연 정치’ 재개

초심으로 돌아가는 안철수… 대학 돌며 ‘강연 정치’ 재개

장진복 기자
장진복 기자
입력 2015-11-01 23:28
수정 2015-11-02 0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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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 입문 3년… 대중 지지도 높이기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 연합뉴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전 공동대표
연합뉴스
새정치민주연합 안철수 전 공동대표가 2011년 불었던 ‘안철수 열풍’의 기반인 ‘강연 정치’에 다시 나섰다. 최근까지 당 혁신을 두고 문재인 대표와 각을 세웠던 안 전 대표가 이제는 대중들을 상대로 정치적 보폭을 넓히고 있어 향후 행보가 주목된다.

1일 정치권에 따르면 안 전 대표는 오는 3일 덕성여대에서 ‘공정성장론’, ‘정치 혁신’ 등을 주제로 강연한다. 4일에는 경북대, 10일과 12일에는 각각 명지대와 국민대 강연이 예정돼 있다. 이 자리에서 안 전 대표는 성장과 분배, 복지가 선순환되는 경제 비전인 ‘공정성장론’ 및 3대 혁신방향(낡은 진보 청산, 부패 척결, 인재 영입) 등을 설명할 계획이다. 또 최근 안 전 대표의 싱크탱크 격인 정책네크워크 ‘내일’ 주최로 혁신 토론회를 개최한 데 이어 이를 전국적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이를 두고 당 안팎에선 안 전 대표가 정치 입문 3주년을 맞아 초심으로 돌아가고자 ‘강연 정치’를 재개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안 전 대표는 2011년 서울시장 선거 출마에 앞서 ‘토크 콘서트’를 통해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기 때문이다. 또 공천 기준 등을 둘러싼 당내 주류와 비주류 간 대립이 지속되는 가운데 계파갈등에 휘말리기보다는 한발 비켜서 자신의 대중적 지지도를 끌어올리겠다는 의도로도 풀이된다.

안 전 대표 측은 “강연에서 일자리 문제 등 청년들이 처한 현실을 해결하기 위한 구체적인 해법으로 공정성장론을 제시할 것”이라며 “정치가 바로 서야 경제도 살릴 수 있다는 취지에서 야당을 개혁하는 내용도 포함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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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진복 기자 viviana49@seoul.co.kr

2015-11-02 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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