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혜원 “차라리 없이지내라”…서울 새브랜드에 직격탄

손혜원 “차라리 없이지내라”…서울 새브랜드에 직격탄

입력 2015-10-31 15:06
수정 2015-10-31 16:1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디자이너로서 부끄러워”…당 소속 박원순 업적 공개비판朴”시민참여로 만들어…어느 브랜드도 처음에 환영못받아”

새정치민주연합 손혜원 홍보위원장이 31일 서울시의 새로운 브랜드에 대해 “더 이상 조롱당하며 서울사람 자존심을 건드리지 말고 하루라도 빨리 다시 시작하라”며 직격탄을 날렸다.

브랜드 네이밍 전문가인 손 위원장은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디자인을 보면서 대한민국의 디자이너로서 저는 솔직히 부끄럽다”며 서울시 브랜드인 ‘I.SEOUL.U(아이.서울.유)’의 문제점을 조목조목 지적했다.

손 위원장은 광고계 현장에서 일하면서 소주 ‘처음처럼’, ‘종가집 김치’ 등의 이름을 지어 명성을 날렸다.

손 위원장은 “단어들을 억지스럽게 나열해 쉬운 단어인데도 불구하고 무슨 뜻인지 헷갈리게 돼 있다”며 “설명을 들어도 납득이 잘 되지 않는데 전문가인 제가 납득이 쉽지 않다는 것은 심각한 상황”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저는 이 프로젝트의 1차 심사에 참여했기 때문에 관심 있게 결과물을 기다리고 있었다”며 “만일 제가 마지막 심사에 참여했다면 목숨을 걸고 이 안이 채택되는 것에 반대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또 “’하이서울’도 그저 오래 써 왔을 뿐, 깊이가 있거나 서울의 경쟁력 제고에 도움이 되는 브랜드는 아니었다”면서도 “다시 하기 어렵다면 그냥 하이서울로 당분간 때우시던가 차라리 브랜드 없이 지내시기를 충고한다”고 일침을 놓았다.

손 위원장이 당 소속 지자체장인 박원순 서울시장의 브랜드 정책을 공개적으로 비판하고 나서면서 논란이 예상된다.

특히 언론 인터뷰에서 “’문재인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당에 들어왔다”고 말한 적이 있는 손 위원장이 이처럼 박 시장을 공격한 데 대해 ‘문재인 편들기를 위한 노골적인 흠집내기’라는 비판과 함께 여당측에 박 시장을 공격할 빌미를 주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된다.

이미 새누리당 김성태 의원은 전날 기자회견을 열어 “서울시가 서울의 브랜드가치를 스스로 조롱거리로 만들고 있다. 행정력과 예산낭비의 대표적 사례”라며 비판한 바 있다.

손 위원장도 이런 점을 의식한 듯 페이스북에 “박 시장을 폄하하기 위해 언론이 일부러 트집 잡는다고 하는 당내 의견도 들었지만, 이 일은 정치와 관련 없는 브랜드의 본질적 가치에 관한 일”이라고 설명했다.

박 시장도 즉각 대응했다. 박 식장은 이날 서울 명동역 인근에서 열린 ‘일자리 대장정’ 행사에서 연합뉴스 기자와 만나 “새 브랜드 선포는 시민이 다 한 것으로 무려 1만 7천여 개의 응모가 접수됐고 전문가가 도움을 주긴 했지만, 시장도 일체 관여하지 못했다”며 “이렇게 브랜드를 만드는 것 자체가 획기적인 방식 아니냐”라고 반박했다.

이어 “어느 브랜드도 처음부터 환영받지 못했다. ‘I♥NY(아이 러브 뉴욕)’도 뉴욕시의 위상이 높아졌기 때문에 유명해진 것으로 서울도 위상이 높아지고 홍보가 될수록 브랜드의 의미가 확장성을 더 가질 것”이라고 강조했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