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黨 위해 할 일 많다” 박원순 “黨 혁신 방향 논의”

문재인 “黨 위해 할 일 많다” 박원순 “黨 혁신 방향 논의”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15-02-22 23:50
수정 2015-02-23 04: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시장 지원’ 10개월 만에 회동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대표가 22일 박원순 서울시장과 비공개 오찬 회동을 하며 ‘당의 혁신’, ‘지자체의 자치권 확대 방안’ 등을 논의했다. 두 사람의 만남은 지난해 4월 문 대표가 박 시장의 ‘6·4 지방선거’ 지원에 나선 이후 10개월 만이다. 잠재적 대권 라이벌들까지 끌어안아 ‘통합’ 행보에 속도를 내는 모양새다. 사법연수원 동기이면서 부산·경남(PK) 출신인 이들은 현재 차기 대선 지지율에서 1, 2위를 다투고 있다.

이미지 확대
문재인(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오찬 회동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문재인(오른쪽) 새정치민주연합 대표와 박원순 서울시장이 22일 서울 여의도의 한 식당에서 가진 오찬 회동에 앞서 악수를 나누고 있다.
김명국 전문기자 daunso@seoul.co.kr
문 대표는 서울 여의도 한 식당에서 이뤄진 오찬에 앞서 기자들과 만나 “혁신 등 당 운영과 관련, 박 시장과 함께 할 일이 많다”며 박 시장의 ‘생활정치’를 당이 벤치마킹해야 할 롤모델로 꼽은 뒤 “지방자치단체나 단체장의 성공을 우리 당의 업적으로 모아 나가면서 당 지지율을 끌어올릴 수 있는 노력을 하겠다”고 말했다.

곧이어 등장한 박 시장 역시 악수와 함께 덕담을 건넸다. 그는 “(문 대표가)이미 당을 많이 살려 내셨다. 대표 당선을 축하드리며 당을 잘 이끌어 달라”고 말한 뒤 ‘대권주자로선 경쟁관계 아니냐’는 기자들의 질문에는 “협력만 하는 사이”라고 웃음으로 받아쳤다. 그러면서 “사람들은 왜 이렇게 경쟁의 힘을 얘기하시느냐. 협동의 힘이 훨씬 더 큰데…”라고 덧붙여 라이벌로 비치는 것을 경계했다.

두 사람은 배석자 없이 1시간 20분가량 점심을 함께한 뒤 나란히 음식점을 나섰다. 박 시장은 “지자체의 역할이나 권한과 함께 재정의 어려움을 해결하는 데 역할을 해 주면 좋겠다는 말씀을 드렸다”며 “당이 좀 더 혁신해 국민 지지를 받기 위한 문제에 대해 여러 말씀을 나눴다. 다 잘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문 대표도 공동의 노력을 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한편 설 연휴 기간 바닥 민심을 살펴본 문 대표는 “서민경제가 거의 파탄 상태에 놓였다는 것이 모든 분이 제게 한결같이 호소하는 말씀이었다”며 “그 원인을 박근혜 대통령과 박근혜 정부의 정직하지 못한 태도에서 찾는 의견이 많았다”고 지적했다. 그는 인사 문제에 대해서도 “박근혜 정부가 무능하다는 따가운 질책이 많았다”고 덧붙였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이범수 기자 bulse46@seoul.co.kr
2015-02-23 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 2026 아이치 나고야 아시안게임
  • 1 / 3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