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붙은 증세논쟁] 친박 서청원·이정현 회의 보이콧 ‘시위’

[불붙은 증세논쟁] 친박 서청원·이정현 회의 보이콧 ‘시위’

입력 2015-02-05 00:10
수정 2015-02-05 00: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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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무성·유승민 ‘비박 투톱’ 잇따라 靑 쇄신 압박

새누리당 계파 갈등이 ‘유승민 원내대표 체제’ 등장을 계기로 노골화되는 양상이다.

친박(친박근혜)계 주류 핵심인 서청원·이정현 최고위원은 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중진의원 연석회의에 불참했다. 이날 회의는 지난 2일 유 원내대표 당선 이후 처음 열린 당 공식 행사다.

대신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대표와 유 원내대표, 원유철 정책위의장 등 비박(비박근혜)계 인사들과 김태호 최고위원, 이군현 사무총장, 강석호 제1사무부총장, 김영우 대변인, 이재오·이병석·정병국·심재철·정미경 의원 등 친이(친이명박)계 출신들이 자리를 채웠다.

친이 핵심이었던 이재오 의원이 “앞으로 중진회의에서 내가 할 말은 별로 없을 듯하다. 참석을 안 해도 될 듯하다”고 말한 것도 이런 당내 분위기 반전과 맥이 닿아 있다.

유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수석부대표에 친이계 핵심으로 분류되는 재선인 조해진 의원을 내정했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재임 시절 정무비서관을 지낸 조 의원은 현 정부 출범 이후 4대강과 회고록 출간 등 주요 현안마다 이 전 대통령 입장을 대변해 왔다.

계파 반목의 기저에는 김 대표와 유 원내대표가 박근혜 대통령의 인사 문제와 현 정부의 ‘증세 없는 복지’ 기조, 꽉 막힌 당·청 관계 등에 대한 변화와 쇄신 압박을 잇따라 제기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 친박 중진은 “원내대표가 대통령 위에 있나”라고, 또 다른 친박 의원은 “여당이 정부 정책을 쥐고 흔들려 하는 게 말이 되는 상황이냐”면서 당 지도부에 대한 불편한 감정을 여과 없이 드러냈다.

다만 당장 계파 갈등이 정면 충돌 양상으로 번질 가능성은 낮아 보인다. 양측 모두 ‘각자도생’의 길을 걷기에는 정치적 부담이 크다. 서·이 최고위원이 ‘공개 반박’ 대신 ‘회의 보이콧’을 선택한 이유다.

친박 주류의 경우 당의 정책적 뒷받침 부족, 비박 입장에서는 박 대통령의 소통 부재에 대한 아쉬움이 각각 깔려 있다. 양측의 ‘확전 자제’ 입장에도 불구하고 긴장 관계가 당분간 지속될 수밖에 없는 이유다.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서울시의회 노성철 의원(더불어민주당·동작3)이 지난 22일 동작구청이 주관한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주요현황 간담회’에 자리를 함께하고, 구의 핵심 사업 추진 현황과 2027년도 서울시 예산 확보 방안을 머리 맞대어 논의했다. 동작구 지역구 서울시의원 4명을 초청해 진행된 이번 간담회 자리에는 동작구청장을 비롯해 관련 국·과장급 간부들이 다수 참석하여 주요 현안의 경과를 공유하고 서울시 차원의 재정 지원 필요성을 집중 설명했다. 특히 동작구청 측이 관내 시의원들을 일제히 초청하여 시비 지원이 시급한 사업들을 총망라해 브리핑하고 협조를 공식 요청한 것은, 지난 민선 8기 지방정부 체제에서는 쉽게 접하기 힘들었던 매우 이례적인 행보다. 이는 산적한 지역 현안을 속도감 있게 해결하고 서울시 예산을 최대한 확보하기 위해 구청 차원에서 전향적이고 적극적인 협치를 도모하겠다는 명확한 의지를 보여준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노 의원은 동작구청이 서울시에 시비 지원을 요청한 사업 가운데 상도1동과 사당3·4·5동 관련 사업을 중심으로 추진 상황과 예산 확보 가능성을 점검했다. 주요 사업은 ▲상현중학교 옹벽 정비 및 도로 개선 10억원 ▲까치산 무장애숲길 2단계 조성 18
thumbnail - 노성철 서울시의원, 동작구 시비 투자사업 간담회 참석

장세훈 기자 shjang@seoul.co.kr
2015-02-05 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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