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병장 추격 소대장 총상 원인 ‘오인사격’ 가능성 조사

임병장 추격 소대장 총상 원인 ‘오인사격’ 가능성 조사

입력 2014-07-02 00:00
수정 2014-07-02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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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전선 GOP(일반전초)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임모(22) 병장을 추격하는 과정에서 부상한 수색조 소대장이 아군의 오인사격으로 총상을 입었을 가능성을 군 수사기관이 조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군의 한 소식통은 1일 “임 병장 수색작전 중 강원 고성군 제진검문소 부근에서 팔 관통상을 입은 소대장이 오인사격으로 총상을 입었을 가능성도 군 수사기관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이에 앞서 김민석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정례브리핑에서 “총격으로 다친 소대장은 ‘교전이 있었다’고 진술하고 있고 실제로 부상도 당했다”며 “하지만 5명의 장병을 살해한 임 병장은 ‘그런 게 없었다’고 주장하기 때문에 이 부분은 앞으로 수사과정에서 검증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지난달 22일 수색조 소대장이 임 병장과 교전 중 팔 관통상을 입었다고 밝힌 바 있다.

그러나 임 병장이 ‘도주 과정에서는 총을 쏘지 않았다’는 취지로 수사진에 진술함에 따라 오인사격 가능성이 제기돼 왔다.

임 병장은 또 총기난사 사건을 일으킨 이후 도주 과정에서 군 병력을 3차례 만났지만 제지를 당하지 않았다는 진술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군 관계자는 “군의 작전일지에도 도주 중인 임 병장으로 추정되는 병력이 멀리서 식별됐지만 당시에는 임 병장으로 특정하지 못해 지나쳤다는 내용이 기록돼 있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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